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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夜 복병된 '톱스타 유백이' 아따 인기 겁나부러~

김명신 기자
입력 2018.12.06 16:08 수정 2018.12.07 09:23
tvN ‘톱스타 유백이’가 순수한 섬마을 사람들과 톱스타의 화해+힐링 코드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 tvN tvN ‘톱스타 유백이’가 순수한 섬마을 사람들과 톱스타의 화해+힐링 코드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 tvN

tvN ‘톱스타 유백이’가 순수한 섬마을 사람들과 톱스타의 화해+힐링 코드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김지석-전소민 등 배우들의 찰떡 같은 캐릭터 연기, 아름다운 영상미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유학찬 감독의 감성적인 연출력 등 ‘꿀잼 보장 드라마’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tvN 불금시리즈 ‘톱스타 유백이’(극본 이소정·이시은/연출 유학찬/제작 tvN) 입소문에 애청자들이 나섰다.

첫 방송에서 2.3% 시청률로 시작한 ‘톱스타 유백이’는 방송 3회만에 최고 시청률이 3.6%까지 돌파, 상승곡선을 그리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에 애청자들은 주1회 방송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며 각종 짤(사진을 뜻하는 신조어)과 영상을 제작, 주2회 방송 촉구하고 나섰다.

'톱스타 유백이'의 묘미는 무엇보다 김지석 전소민의 티격태격 밀당 로맨스다. 유백이(김지석 분)에게 박치기 응징을 가한 오강순(전소민 분)이었지만 어느 새 그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츤데레남’ 유백이 역시 오강순의 다락방에서 오강순에 대한 마음의 변화를 보이기 시작하고, 그렇게 오강순을 통해 힐링 받고 마음의 평화를 찾은 듯한 유백의 모습과 더불어 유백의 삶에 ‘힐링의 주체’로 다가온 오강순의 천진난만한 무공해 매력에 함께 빠져들고 있다.

지난 3회에서 유백은 오강순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2회 엔딩에서 창문틀 안으로 불쑥 들어온 오강순에게 미소로 화답하던 유백. 이어 3회엔딩에서는 오강순에게 먼저 다가가 자신의 진심을 전하는 유백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심장을 쿵 내려앉게 만들었다.

특히 “네가 들어온 거야. 내 프레임 안에”라는 유백의 대사와 함께 두 사람의 모습에서 창문틀로 줌 아웃(zoom out)되는 감각적인 연출이 더해지는 등 ‘작감배의 환상적인 콜라보가 다한 엔딩’으로 여심을 흔들기도 했다.

‘톱스타 유백이’가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는 비결은 코믹-감동-로맨스 3가지 요소의 완벽한 조화다.

네티즌들은 각 커뮤니티사이트를 통해 “주1회에 11회만 할 거면 시즌제로 해주라”, “시즌2는 유백이랑 강순이 신혼일기로 찍어주라”, “주2회 방송 소취”, “주1회는 보는 시청자도 너무 힘들어” 등 댓글을 남기며 드라마의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다.

안방극장에 유쾌한 재미와 힐링 웃음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tvN ‘톱스타 유백이’는 대형 사고를 쳐 외딴섬에 유배 간 톱스타 ‘유백’이 슬로 라이프의 섬 여즉도 처녀 ‘깡순’을 만나 벌어지는 문명충돌 로맨스로, 4회는 7일 밤 11시 방송된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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