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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리니지 20주년 기념 ‘리마스터’ 공개

유수정 기자
입력 2018.11.29 11:00
수정 2018.11.29 10:51
'리니지: 리마스터' 메인 이미지.ⓒ엔씨소프트
그래픽·전투·사냥 등 전 부분 변화…역대 규모 업데이트

엔씨소프트가 리니지의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엔씨소프트는 29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리니지 서비스 20주년 미디어 간담회 ‘온리 원(Only One)’을 개최하고 ‘리니지: 리마스터(이하 리마스터)’를 공개했다.

이는 그래픽, 전투, 사냥 등 게임의 모든 부분을 업그레이드한 리니지 역대 최대 규모의 업데이트다.

주요 콘텐츠로는 ▲그래픽, UI 등을 개선하는 ‘그래픽 리마스터’ ▲이용자의 조작 없이도 플레이 가능한 ‘자동사냥(PSS)’ ▲모바일로 캐릭터 상태를 볼 수 있는 ‘M-플레이어’ ▲9번째 신규 클래스 ‘검사’ ▲다른 서버 이용자와 경쟁하는 ‘월드 공성전’이다.

보다 상세하게는 1920x1080 와이드 해상도의 풀HD급 그래픽과 현대적인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 이용자는 기존 대비 4배 증가된 해상도와 2배 향상된 프레임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자동사냥 기능인 ‘PPS(Play Support System)’와 ‘M-플레이어’도 강점이다. 이용자는 PPS를 통해 사냥터 이동·몬스터 사냥·자동 귀환 등 35가지의 기능을 설정할 수 있으며, ‘M-플레이어’를 통해 모바일에서도 플레이 상태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또 9번째 신규 클래스인 ‘검사’를 추가한다. 이는 장검을 주 무기로 사용하는 클래스로, 가장 공격력이 높다. 타 클래스의 방어 스킬을 무력화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도 ‘월드 공성전’을 업데이트 한다. 이는 리니지의 핵심 콘텐츠인 공성전의 대규모 버전으로, 총 8개 서버의 이용자들이 동시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엔씨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리마스터’의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신청한 유저에게는 ‘TJ's 쿠폰’을 제공한다.

유수정 기자 (crysta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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