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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현 네이버 CTO, “D2SF 통해 기술 스타트업 성장 돕겠다”

유수정 기자
입력 2018.11.02 10:55
수정 2018.11.02 10:57

네이버 D2SF, ‘테크 미트 스타트업’ 컨퍼런스 개최

기술 스타트업의 고민·경험 공유하는 자리 마련

송창현 네이버 CTO가 2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테크 미트 스타트업’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네이버
네이버 D2SF, ‘테크 미트 스타트업’ 컨퍼런스 개최
기술 스타트업의 고민·경험 공유하는 자리 마련


네이버가 기술 스타트업 투자·지원 프로젝트인 D2스타트업팩토리(이하 D2SF)를 통해 기술 스타트업의 성장을 도울 것을 약속했다.

송창현 네이버 CTO는 2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테크 미트 스타트업(Tech Meets Startup)’에 참여해 “스타트업 생태계의 일원으로서 기술 스타트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 D2SF가 마련한 이번 컨퍼런스는 기술 스타트업들만의 고민과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를 통해 더 큰 성장 기회를 모색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것이 특징이다.

이날 개회사를 맡은 송 CTO는 “빠르게 커져가는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속 기술 스타트업의 비중은 여전히 낮은 편”이라고 말문을 뗐다.

이어 “우수한 핵심 기술을 갖고 있음에도 한정된 자원과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시장 속에서 자금확보, 제품화, 수익모델 구축과 같은 여러 가지 현실적 문제들을 겪게 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기술 스타트업의 본질은 기술로 고객과 시장의 니즈를 해결하는 스타트업”이라며 “많은 기술 스타트업들의 고민 역시 고객과 시장으로부터 시작된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기술 창업가와 투자자들의 지지가 없었다면, 오늘 같은 기술 스타트업의 장을 만들 수 없었을 것”이라며 “네이버 역시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의 일원으로서 산업 발전에 더욱 기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키노트에 이어진 본 세션에서는 ▲기술개발 ▲제품화 ▲자금확보 등 5개 주제로 구성된 총 8개 세션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13개의 기술 스타트업 관계자 및 투자자들이 연사 또는 패널로 참여해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컨퍼런스에 참가한 한 스타트업 관계자는 “다른 스타트업들은 어떤 방식으로 상황을 극복해냈는지 궁금해 참여했다”며 “비슷한 고민을 갖고 있는 기술 스타트업으로서, 실마리를 찾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기술 분야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D2SF를 통해 스타트업 발굴·지원·인수 등의 방식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유수정 기자 (crysta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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