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아이렉스넷과 AI 쇼핑 서비스 협약
입력 2018.04.03 17:19
수정 2018.04.03 17:27
9월부터 NPB인공지능 플랫폼에 티몬 탑재, 음성 쇼핑 지원
티몬은 NBP(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의 개발 제휴사 아이렉스넷과 전략적 ‘인공지능 음성인식 쇼핑 서비스’관련 업무협약(MOU)을 맺고 인공지능 스피커로 말하는 쇼핑시대를 연다고 3일 밝혔다.
티몬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상반기 중 NBP AI플랫폼을 기반으로 음성을 통한 쇼핑 시스템개발과 연동을 완료하고 사용화를 위한 테스트를 거친 후 9월부터 AI 쇼핑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소비자들은 NBP AI 플랫폼의 AI스피커를 통해 ‘목소리로’ 티몬에서 쇼핑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신선식품인 딸기를 구매하기 위해 “티모니, 딸기 1Kg 최저가로 구매해줘”라고 말 하면 티몬의 등록된 딸기 상품 가운데 최저가 상품을 골라 주고 “요청하신 딸기가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 금액은 7500원입니다”라고 안내해준다. 이후 “결제해줘”라고 말하면 상품 결제정보가 등록된 휴대폰으로 전달돼 주문을 완료할 수 있다.
오는 10월 티몬은 아이렉스넷이 개발하는 ‘아이언맨 AI스피커’도 온라인 단독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일반적인 원형이나 사각형의 스피커 디자인이 아니라 마블 캐릭터 ‘아이언맨’의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제품이다.
이재후 티몬 스토어 그룹장은 “인공지능 스피커가 편의성을 강점으로 음악과 검색 부문을 넘어 쇼핑까지 확장되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 티몬은 다양한 채널, 플랫폼과 제휴를 통해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