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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갤S8' 패널로 환경성적표지 인증 획득

이홍석 기자
입력 2018.02.20 11:35
수정 2018.02.20 11:42

업계 최초 '물발자국' 인증 획득...'탄소발자국' 인증도

삼성디스플레이 본사 충남 아산 캠퍼스.ⓒ삼성디스플레이
업계 최초 '물발자국' 인증 획득...'탄소발자국' 인증도

삼성디스플레이가 갤럭시S8에 탑재된 디스플레이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일 갤럭시S8 모델에 탑재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가 탄소·물·산성화·부영양화 등 4개 영역에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환경성적표지인증'은 원료 수급부터 제조까지 제품 생산과정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공개하는 국가 공인 인증제도다.

또 업계 최초로 제품 생산과정에서 사용되는 물의 양과 배출수의 성분, 산성비 및 부영양화 등 수질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공개, 환경성적표지 중 하나인 '물발자국' 인증을 받았다.

이와함께 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발생량을 이산화탄소로 환산한 '탄소발자국' 인증도 획득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주요 제품의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추진하는 한편 디스플레이 제조공정에 온실가스 분해 설비를 도입하는 등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자원 순환을 위해 아산 신도시 하수처리장에서 공급하는 하수재이용수를 디스플레이 제조공정에 활용하고 있다.

이재열 삼성디스플레이 환경안전팀장은 "환경성적표지 인증은 제품 제조공정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으로 녹색경영의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며 "지속성장을 위해 기후변화와 환경보호를 위한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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