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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감] 이해진 “미래에셋과 자사주 교환, 꼼수 아닌 투자”

이호연 기자
입력 2017.10.31 16:30
수정 2017.10.31 17:54

경영권 방어 목적이라는 일각의 의견 일축

“현금만으로 어려워 자사주 매각”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31일 정무위 국감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응답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미래에셋대우와 자사주 교환은 투자를 위한 제휴라고 밝혔다.

이해진 GIO는 31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양사 자사주 교환이 경영권 방어의 일환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박용진 더불어 민주당 의원은 “경영권에 영향을 주는 매각, 지정하지 않은 자에게 매각을 금지하는 등 꼬리표가 달린 자사주 맞교환은 진성거래가 아니라 지분 파킹 아니냐”고 꼬집었다.

이 GIO는 “4차 산업 혁명시대에 활발한 투자가 필요한데, 현금만으로는 어려워 자사주를 팔아 투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네이버도 카카오, KT처럼 금융서비스 중요성을 보고 제휴를 맺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네이버와 미래에셋은 지난 6월 전략적 제휴를 맺고, 네이버는 미래에셋의 자사주 7.1%를 취득했다. 미래에셋은 네이버 자사주 1.7%를 가져갔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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