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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kt, FA 보강 의지는 확실

김태훈 기자
입력 2017.10.20 12:46
수정 2017.10.20 12:57

황재균 계약설에 "검토 중"이라면서도 FA 영입 의지 밝혀

황재균 ⓒ 게티이미지

kt 위즈가 황재균(31) 영입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0일 오전 “황재균이 kt와 4년 100억원 이상의 규모로 계약을 마쳤다"는 보도에 대해 kt는 일단 부인했다.

kt는 “황재균 뿐만 아니라 올해는 확실한 FA 보강을 준비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황재균은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다가 올 시즌을 앞두고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스플릿계약을 하고 미국으로 진출했다.

개막 이후 트리플A에서 경쟁하다가 두 차례 메이저리그에 콜업됐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타율 0.154(52타수 8안타), 1홈런, 5타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9월 확장 엔트리 때 다시 빅리그 진입을 기대했지만 불발됐다.

한계를 느낀 황재균은 KBO리그행을 택했다. FA 신분으로 미국에 건너갔기 때문에 어느 구단과 계약을 맺어도 상관 없다.

황재균은 올 시즌 FA 내야수 중 최대어로 꼽힌다. 친정팀 롯데는 물론 여러 팀에게 매력적인 카드다. 꼴찌에 머문 kt가 황재균을 잡는다면, 약점인 거포 내야수 공백을 메우는 동시에 걸출한 스타를 확보하게 된다.

황재균 영입 작업에는 외국인 외야수 멜 로하스 주니어와의 재계약 여부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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