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59홈런' 스탠튼의 트레이드 카드?
입력 2017.10.20 11:06
수정 2017.10.20 11:08
텍사스 지역 언론 가능성 제기..고액 연봉자로 가능성 낮아
추신수(35·텍사스)가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 영입을 위한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텍사스 지역 언론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19일(한국시각) 텍사스의 스탠튼 영입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텍사스 구단이 타선 보강을 위해 스탠튼을 영입한다면, 트레이드 카드에 외야수 추신수가 포함될 수 있다"는 분석을 제기했다.
스탠튼은 올해 59개의 홈런을 터뜨린 강타자다.
뉴욕 양키스 출신의 데릭 지터를 포함한 새 경영진을 맞이한 마이애미가 이번 오프시즌 팀 페이롤을 대폭 줄이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그 작업을 위해서는 10년간 2억9500만 달러(약 3300억원)에 계약한 스탠튼의 이적은 불가피해 보인다.
존 다니엘스 텍사스 단장은 “텍사스의 자금력은 충분하다”고 밝혔지만, 이 매체는 “추신수를 트레이드하면 팀 연봉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는 생각을 밝혔다.
그러나 팀 연봉 규모를 줄이려는 마이애미가 연간 2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고액연봉자 추신수를 데려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