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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책골 유도한 케인 "레알전 자신감 충전"

김태훈 기자
입력 2017.10.18 09:27
수정 2017.10.18 09:28

전반 중반 박스서 볼 경합하다 자책골 만들어

원정에서의 승점 획득으로 2차전에 대한 자신감 가져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자책골 유도한 토트넘 케인. ⓒ 게티이미지

토트넘이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 값진 승점을 챙겼다.

토트넘은 18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7-18 UEFA 챔피언스리그’ H조 3차전에서 1-1로 비겼다.

행운이 깃들었다. 토트넘은 전반 28분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바란의 자책골 덕에 1-0 리드를 잡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오리에가 올린 땅볼 크로스가 바란의 다리에 맞은 후 골문으로 들어가 자책골로 이어졌다. 전반 43분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호날두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힘겨운 원정에서 승점1을 챙겼다는 것은 분명 큰 소득이다.

16강 진출 확률도 더욱 커졌다. 높였다. 같은 시각 도르트문트가 아포엘 원정에서 1-1 무승부에 그치면서 토트넘은 2승1무로 레알과 승점도 같아졌다.

스트라이커 케인도 이날 경기에 만족을 표했다. 페널티박스에서 볼 경합을 벌이며 수비수 바란의 자책골에 기여(?)한 토트넘 최전방 공격수 케인은 귀중한 선제골에 기여했다.

케인은 경기 후 영국 ‘B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고전에 빠뜨려 기쁘다. 토트넘 선수들은 모두 잘 뛰었다”는 소감을 전하며 “2주 뒤 홈에서의 레알 마드리드전이 기다려진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전반 중반 결정적인 슈팅이 나바스 골키퍼 선방에 막힌 것에 대해서는 “아쉽다. 나바스의 좋은 세이브”라고 평가했다.

한편, 호날두와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손흥민은 후반 44분에야 시소코 대신 교체 투입 됐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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