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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터진 20호 대포! 오스틴-김도영, 뜨거운 홈런왕 경쟁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6.06.16 22:06
수정 2026.06.16 22:07

LG 오스틴 딘. ⓒ 뉴시스

프로야구 LG 트윈스 외국인 거포 오스틴 딘과 KIA 타이거즈 ‘MVP’ 김도영이 나란히 시즌 20호 홈런을 터뜨리며 ‘홈런왕’ 경쟁을 이어갔다.


오스틴은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서 3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 1회 솔로 홈런을 날렸다.


1회초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오스틴은 KIA 선발 시라카와 게이쇼의 커브를 공략, 좌중간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만들었다. 지난 10일 SSG 랜더스전 이후 5경기 만에 터뜨린 홈런이다.


오스틴은 KBO리그 데뷔 시즌인 2023년부터 4시즌(23-32-31-20)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KBO리그 역대 29번째 기록이자 LG 외국인 타자로는 역대 최초다.


LG의 역대 최초 홈런왕을 노리는 오스틴과 홈런왕 경쟁 중인 김도영도 한 방을 터뜨리며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3번 타자(3루수) 김도영은 1-5 끌려가던 6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볼카운트 2B2S에서 LG 좌완 선발 웰스의 높게 들어온 직구(145㎞)를 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30m 초대형 홈런이다. 지난 9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6경기 만에 날린 홈런이다.


KIA 타자로는 17년만의 홈런왕, 생애 첫 홈런왕을 노리는 김도영은 2024년 38(홈런)-40(도루)를 기록했지만, 맷 데이비슨(46개, NC 다이노스)에 밀려 홈런왕은 놓쳤다.


맞대결에서 나란히 시즌 20호 홈런을 쏘아 올린 김도영과 오스틴은 홈런 부문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한편, LG는 이날 경기에서 KIA를 8-2 대파, 3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KIA전 5연승. 반면 34승1무32패가 된 4위 KIA는 선두 LG와 격차가 8경기까지 벌어졌다.


KIA 김도영. ⓒ 뉴시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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