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인재 양성 요람 '테크니컬 톡' 개최
입력 2017.06.01 10:05
수정 2017.06.01 17:39
구미 사업장에 이공계 학생 400여명 초대
디스플레이 산업 트렌드 정보 제공
LG디스플레이가 1일 이공계 학부 및 석·박사 학생 400여 명을 초대해 이색 채용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구미 사업장에서 CEO 한상범 부회장, CTO 강인병 전무 등 주요 경영진이 직접 나선 가운데 학생 400여 명을 초대해 ‘테크니컬 톡(Technical Talk)’ 행사를 개최했다.
‘테크니컬 톡’ 행사는 2013년에 처음 시작해 매년 2회씩, 올해로 5년째 이어지고 있다. 미래 엔지니어인 이공계 학생에게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한 최신 트렌드와 직무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지금까지 약 2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그 중에서 약 50%가 실제로 LG디스플레이 입사 지원까지 이어졌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그룹 단위로 채용 상담을 진행했으며, 상담 후에는 행사장 로비에 마련된 제품 전시 부스를 둘러보며 65인치 초고화질(UHD) 월페이퍼(Wallpaper)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와 65인치 UHD 크리스탈 사운드 올레드 패널(CSO) 등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LG디스플레이 기술의 우수성과 산업현장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각 그룹에는 다수의 현직 연구원들이 일일 멘토로서 함께하며 직무상담은 물론 미래 엔지니어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진 강의 세션은 LG디스플레이 R&D 주요 임원 강의, 디스플레이 전문 분야 교수진의 전공별 특강, 그리고 LG디스플레이 CEO 한상범 부회장의 ‘새로운 길, 흔들림 없이 나아가라’ 주제의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CTO 강인병 전무와 연구소장 윤수영 상무가 각각 ‘LG디스플레이의 혁신과 도전’, ‘우리의 꿈, 디스플레이의 꿈’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쳐 학생들이 현업에서 시장과 업계를 보는 시각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한상범 부회장은 “새로운 시작을 하는 데 있어 ‘무엇을, 어떻게, 누구와 할 것인가’가 매우 중요하다”며 “미래의 주역이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꿈을 구체적으로 세우고, 기존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방식을 찾으며, 그 꿈을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사람을 얻어 흔들림 없이 도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김성민 LG디스플레이 HR그룹장 전무는 “이번 설명회는 학생들에게 디스플레이 산업과 기술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해주고, 예비 사회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마음가짐과 태도를 알려주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미래 엔지니어 육성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채용 설명회를 개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