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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베일에 가린 콘서트 "드디어 그날이 왔다"

이한철 기자
입력 2016.12.09 11:10
수정 2016.12.09 11:27
김준수 뮤지컬 콘서트가 9일 막을 올린다. ⓒ 씨제스컬쳐

김준수의 연말 콘서트가 드디어 오늘 막을 올린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김준수가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연말 단독 콘서트 '2016 XIA Ballad & Musical Concert with Orchestra vol.5'를 연다. SNS를 통해 최종 연습 사진을 공개해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고 전했다.
 
1월 개막을 앞둔 뮤지컬 '데스노트'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김준수는 새벽까지 진행되는 오케스트라와의 연습을 이어나가며 이번 공연에 남다른 애정을 쏟고 있다.

역대급 규모가 예상되는 최종 연습 현장 속 김준수는 그 어느 때보다 집중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고, 사진에서 전해지는 열정 가득한 에너지에 김준수가 이번 공연을 얼마나 열심히 준비했고, 어떠한 무대를 선보이고 싶어했는지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한편, 이번 공연은 공연 당일까지도 철저히 비밀에 쌓여 있다. 지난 6년간 수많은 작품 속에서 만날 수 있었던 감동의 향연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유일하게 공개된 정보였다. 대체 그가 숨겨두었던 비장의 카드는 무엇인지, 어떠한 모습으로 무대에 오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말 그대로 뮤지컬 배우 김준수의 모든 커리어들을 총망라하는 콘서트다. 기존에 선보였던 연말 콘서트에서는 발라드와 OST 등 장르와 특성들을 고려해 골고루 배치하는 구성을 주로 보여줬다면, 이번엔 제대로 된 캐릭터 변천사 보여주기 위해 뮤지컬 데뷔작 '모차르트!'부터 최근 호평 속에 막을 내린 '도리안 그레이'까지 7개 전 작품의 대표 넘버들을 무대에서 모두 펼쳐낼 예정이다"고 전했다.
 
김준수의 연말 콘서트 최종 연습 현장 사진을 접한 팬들은 "이렇게 보니 현장감 장난 없네! 8시야 언제오니", "뮤지컬 김준수의 서막이 드디어 오늘 오른다!", "웰메이드 공연의 정석! 김준수 콘서트는 이래서 믿고 본다. 사진만으로도 설렘 폭발", "열일하는 남자는 아름답다! 이따가 잠실에서 만나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준수의 연말 콘서트 '2016 XIA Ballad&Musical Concert with Orchestra vol.5'은 오늘 오후 8시 첫 막이 오른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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