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아파트 안내방송 통해 '중요부위 상해 혐의' 부인
입력 2016.03.04 07:09
수정 2016.03.04 07:11

배우 김부선이 아파트 안내방송을 통해 관리사무소장 상해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2일 "김부선이 살고 있는 서울 성동구 옥수동의 H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인 전모 씨(69)가 '김부선이 내 급소를 가격해 상해를 입었다'며 고소장을 제출해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김부선은 지난달 19일 아파트 단지 관리사무소를 찾았다. 이날 김부선이전 씨의 책상 위에 놓인 문서를 가져가려 하자 전 씨가 문서를 윗옷 주머니에 숨기려 하면서 몸싸움이 벌어졌다.
전 씨는 이 과정에서 김부선이 자신의 급소를 움켜지고 수차례 잡아당겼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 씨는 사건 당일 병원에 입원했고 외상은 없지만 통증이 있다며 전치 2주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달 입주자대표회의 의장에 선출된 김부선은 아파트 안내방송을 "급소를 쳤다고 하는데 참 오래간만에 웃는다. 그건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김부선은 특히 해당 관리사무소장을 경찰에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해 또 하나의 법적분쟁을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