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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호날두, 나는 메시’ 점입가경 득점 레이스

김윤일 기자
입력 2015.02.09 11:14
수정 2015.02.09 11:20

메시, 빌바오전 1골-2도움 및 5골 모두 관여

2015년 들어서도 최고의 페이스로 득점 쌓아

매 경기 꾸준한 활약의 메시가 득점 선두 호날두를 거의 따라잡았다. ⓒ 게티이미지

‘신계(神界)’ 공격수들로 평가 받는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득점왕 경쟁이 안개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메시는 9일(한국시각), 누에보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14-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원정경기서 1골 2도움을 올리며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승점 3을 추가한 바르셀로나는 승점 53으로 리그 선두 레알 마드리드(승점 54)를 바짝 추격했다. 특히 메시는 리그 23호골로 득점 선두이자 라이벌인 호날두(28골)를 맹추격했다.

그야말로 메시를 위한 경기였다. 메시의 공격포인트는 3개(1골 2도움)였지만 사실상 5골 모두 관여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메시는 전반 14분 프리킥 기회를 골로 만들어내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전반 25분에는 역습 과정에서 정확한 크로스로 루이스 수아레스의 골을 도왔다.

이어 후반 17분에는 왼발 슈팅으로 빌바오의 골망을 갈랐지만 이 골은 아쉽게도 상대 자책골로 기록됐고, 3분 뒤에도 정확한 침투 패스로 네이마르의 골에 관여했다. 특히 메시는 후반 41분, 좁은 공간에서 상대 선수 6명을 달고 뛰는 환상적인 드리블로 팀의 5번째 골을 만들기도 했다.

메시의 꾸준함은 리그 초반 무서운 기세로 득점을 쌓던 호날두에 근접한 양상이다. 두 선수의 득점 차이는 이제 5골. 하지만 호날두가 퇴장 징계에 이어 지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서 무득점 부진에 그친 점을 감안하면, 두 선수의 격차가 줄어드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또한 메시는 2015년 공격 포인트 부문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빌바오전까지 메시의 기록은 10골-7도움에 이른다. 반면 호날두는 3골-1도움에 그치고 있어 두 선수의 최근 컨디션을 가늠케 하고 있다.

양 팀이 맞붙는 ‘엘 클라시코’는 다음달 24일 열린다. 지금의 페이스라면 엘클라시코가 열릴 때까지 메시의 득점은 호날두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고를 가리는 신들의 전쟁 승자가 누가 될지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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