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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가장 듣고 싶지 않은 잔소리 1위는?

스팟뉴스팀
입력 2014.09.05 15:02
수정 2014.09.05 15:06

대학생 "좋은 데 취업해야지", 구직자 "요즘 뭐하고 지내"

추석 명절에 가장 듣기 싫은 잔소리로 대학생들은 "좋은 데 취업해야지"를, 구직자들은 "요즘 뭐하고 지내"를 꼽았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고향에 내려가 반가운 친척들을 만났지만 돌아오는 '잔소리'는 늘 거북하다.

5일 구인구직 포털사이트 '알바몬'은 최근 대학생 782명과 구직자 588명을 대상으로 '가장 싫은 명절 잔소리'를 묻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대학생 782명 가운데 가장 많은 응답자(44.9%)가 명절 가장 듣고 싶지 않은 잔소리로 "좋은 데 취업해야지"를 꼽았다.

대학생들은 이어 "졸업하는 뭐할거니?"(14.3%), "애인은 있니?"(10.1%)을 듣고 싶지 않은 명절 잔소리라고 답했다.

한편 구직자 588명이 뽑은 가장 듣고 싶지 않은 명절 잔소리 1위에는 "요즘 뭐하고 지내?"(33.7%)라는 근황을 묻는 말이었다.

또한 "취업은 했어?"(18.0%), "올해 안에는 가능하니?"(10.4%)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이들 구직자들의 73.1%는 "추석을 앞두고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으며, 성별에 따라 여성(79.3%)이 남성(69.5%)보다 더욱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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