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살아있는 전설 '폴 매카트니' 슈퍼콘서트 개최
입력 2014.04.04 09:10
수정 2014.04.09 11:57
5월28일 오후 8시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내한공연… 오는 9일부터 예매 시작
현대카드 회원은 8일부터 티켓 구매 가능
"Ultimate Legend, 살아 있는 팝의 전설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가 온다!"
팝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밴드 '비틀스(Beatles)'의 멤버이자, 살아있는 팝의 전설 '폴 매카트니'가 마침내 한국을 찾는다.
현대카드(대표이사 사장 정태영)는 다음달 28일 수요일 오후 8시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0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 내한공연'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폴 매카트니의 첫 내한공연이다.
슈퍼콘서트(Super Concert)는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한 현대카드의 초대형 공연 프로젝트다. 이 콘서트를 통해 스티비 원더, 마룬5, 에미넴, 비욘세, 메탈리카, 레이디 가가를 비롯한 팝(록) 스타와 빈 필하모닉 & 조수미,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 & 정명훈 같은 클래식 음악가 등 전 세계 최정상급 아티스트가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주인공 폴 매카트니는 비틀스 시절부터 현재까지 전 세계 대중음악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뮤지션 중 한 명이다.
폴 매카트니는 존 레논(John Lennon)과 함께 Yesterday, Let It Be, Hey Jude, The Long And Winding Road 등의 대표곡을 만들며, 전 세계적인 비틀스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비틀스 해체 이후, 폴 매카트니는 린다 이스트먼(Linda Eastman)과 함께 한 그룹 '윙스(Wings)'로 활동했었다. 이후 1980년대에는 솔로 뮤지션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음악적 도전을 펼쳤다.
그는 일렉트로닉 앨범과 재즈 스탠다드 커버 앨범을 발표하고 클래식 작곡가로서도 왕성하게 활동하는 등 장르의 경계를 넘어 자신의 음악 세계를 확장했다.
폴 매카트니는 전 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기록을 가진 뮤지션이기도 하다.
비틀스와 솔로 활동을 합쳐 모두 60개의 골든 디스크를 보유하고 있다. '모든 시대에 걸쳐 가장 성공한 작곡가이자 레코딩 아티스트(most successful composer and recording artist of all time)'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다.
또한, 그가 작곡한 노래 중 32곡이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랐으며, 정규앨범과 싱글앨범은 각각 10억장 이상의 누적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 1999년에는 모차르트와 베토벤 등을 제치고 영국 BBC가 뽑은 '밀레니엄 최고의 작곡가(the greatest composer of the millennium)'로 선정됐다. '로큰롤 명예의 전당(Rock and Roll Hall of Fame)'에는 그룹 비틀스와 솔로 아티스트로 함께 올라와 있다.
지난 2010년에는 대중음악계 최고의 뮤지션에게 수여하는 '거슈윈상(Gershwin Prize)'을 영국인 최초로 수상했다. 폴 매카트니는 지난 1997년 엘리자베스 2세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은데 이어 2012년에는 프랑스 최고 훈장 '레지옹도뇌르'를 받았다. 올해는 영국의 권위 있는 음악지 'NME(New Musical Express)'가 수여하는 '작곡가가 선정한 작곡가상(Songwriter's Songwriter)'을 수상했다.
폴 매카트니를 더욱 위대하게 만드는 것은 그가 과거의 전설로만 머물러 있지 않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앨범을 발표하고 라이브 공연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는 점이다.
폴 매카트니는 지난해 10월 비틀스의 프로듀서였던 조지 마틴(George Martin)의 아들 자일스 마틴(Giles Martin)과 폴 앱워스(Paul Epworth), 마크 론슨(Mark Ronson), 에단 존스(Ethan Johns) 등 젊은 프로듀서와 함께 16번째 앨범 'New'를 발표했다.
올해 1월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평생 공로상'뿐만 아니라 '최우수 록송 상', '최우수 뮤직 필름상'을 수상해 현역 아티스트로서의 저력을 과시했다.
공연 역시 언제나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폴 매카트니는 지난 10년간 로마 콜로세움 광장, 모스크바 붉은광장을 비롯해 영국 버킹검 궁전과 미국 백악관 등 기념비적인 장소에서 공연을 펼쳤으며 멕시코에서 열린 무료 공연에는 40만 이상의 관객들을 집결시키기도 했다.
지난 2005년에는 세계 최초로 국제 우주 정거장(ISS)에 있는 우주 비행사를 위해 공연을 생중계했었다.
폴 매카트니는 지난해부터 진행된 월드 투어 'Out There' 공연까지 계속해서 매진 행진을 기록하는 가운데 일흔이 넘는 나이에도 변치 않은 가창력과 연주실력을 보여주며 세대와 시대를 뛰어넘는 감동의 무대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내한공연은 지난해 브라질을 시작으로 남미와 유럽, 북미, 일본 등 23개 도시를 돌며 펼쳤던 'Out There' 투어 중 하나다.
이번 공연에서는 최근 발표한 New 앨범 수록곡 등 솔로 시절의 곡과 비틀스와 윙스 시절의 히트곡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에는 폴 매카트니와 10년 이상 호흡을 맞춰온 폴 위킨스(Paul 'Wix' Wichens, 키보드), 브라이언 레이(Brian Ray, 베이스·기타), 러스티 앤더슨(Rusty Anderson, 기타), 에이브 라보리엘 주니어(Ae Laboriel Jr, 드럼)가 함께 최고의 무대를 꾸민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폴 매카트니는 오늘날 전 세계 대중음악의 '궁극'이자 '시원'이라 할 수 있는 위대한 뮤지션"이라며 "많은 음악 팬들이 폴 매카트니가 첫 내한공연을 펼치는 역사적인 현장에서 그 감동을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티켓은 G1석이 30만원, G2석이 24만원이며, G3석은 18만원이다. P석과 R석은 각각 15만원과 12만원이며 S석은 9만9000원이다. A석과 B석 그리고 C석은 각각 7만7000원, 6만6000원, 5만5000원이다.
현대카드로 결제하면 2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G3석부터 C석까지는 현대카드 앱카드 결제 시 10% 할인이 추가돼 총 30% 할인 받는다.
앱카드는 복잡한 카드정보 입력 없이 비밀번호 6자리만 입력하면 바로 결제가 가능한 결제서비스다. 앱카드가 없는 현대카드 회원은 티켓 구매 전 앱스토어에서 앱카드를 다운로드 받아, 본인이 보유한 카드를 등록하면 된다.
인터파크와 YES24를 통해 예매할 경우 현대카드 M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이번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티켓은 오는 9일 낮 12시부터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와 YES24(ticket.yes24.com)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현대카드 회원은 하루 일찍 8일 낮 12시부터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현대카드 슈퍼시리즈 블로그(Superseries.kr)와 페이스북(facebook.com/HyundaiCard), 트위터(@hyundaicard)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