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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탈모환자 급증 원인은?

데스크 (desk@dailian.co.kr)
입력 2013.11.05 12:59
수정 2013.11.05 13:06

<임이석의 피부이야기> 흡연·음주 등 잘못된 생활습관, 학업·취업 스트레스 등 원인

혼자 고민하기 보다 전문의에게 적절한 치료 받아야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
젊은 탈모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보통 탈모라고 하면 노년층에 한정된 문제로 생각되지만 과거와는 다르게 탈모의 연령층은 점점 낮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최근엔 20~30대 청년은 물론이고 10대들까지 연령층과 상관없이 탈모로 고민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의 발표에 의하면 탈모 증상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05년 14만5000명에서 2009년 18만1000명으로 24.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전체 진료 환자 중 절반 이상이 10~30대 젊은 층이라는 것이다.

탈모는 남성호르몬의 과다 분비나 개인이 가진 유전적인 소인 등의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듦에 따라서 머리숱이 점차 줄어들면서 진행된다.

이와 다르게 젊은 층 탈모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흡연과 음주 등의 잘못된 생활습관과 불규칙한 생활패턴은 물론 학업이나 취업, 직장생활 등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패스트푸드에 과다 함유되어 있는 트랜스지방 등도 탈모를 가속화시킨다.

젊은 탈모환자의 경우 자신감 상실이 가장 큰 문제로 다가온다. 외모도 하나의 스펙이라고 치부되는 현대사회에서 젊은 층의 탈모는 연애와 결혼, 취업 등에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외적인 부분에서 오는 문제로 인해 정신적인 고민에 빠지는 것이다.

탈모의 진행속도는 개인차가 있지만 방치해두면 점점 더 악화되어 탈모속도가 빨라지므로 머리가 많이 빠질 때 혼자 고민하며 나름대로 처방에 의존하기보다는 초기부터 전문의와의 상담 후 적극적이고 적절한 치료에 나서면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최근 탈모환자들 사이에서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탈모치료법은 모낭주위주사, 헤어셀 S2, 두피 스케일링, 조혈모세포(PRP), 트리플젯 등이다. ‘모낭주위주사’는 두피의 혈액순환 촉진 및 모발 성장에 도움이 되는 영양물질을 탈모 부위 주위에 직접 주사하는 방법이다.

결과적으로 모발의 성장을 촉진시키고 퇴행을 늦춰 탈모치료 효과가 나타나게 된다. 어느 부위, 어느 피부층에 주사하는지, 어떤 약물을 사용하는 지에 따라 시술결과가 달라지며 주로 초·중기 환자의 주된 치료로 사용하고 진행된 환자에게도 보조적 치료로 사용한다.

‘헤어셀 S2’는 두피 주위에 전자기장을 형성, 모낭세포를 활성화시켜 세포분열을 촉진시키고 모낭 주위의 혈류를 증가시킨다. 임상시험 결과 탈모치료 97.6%, 증모율 66.1%를 기록해 차세대 탈모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 사람의 두피는 얼굴과 마찬가지로 피지선이 많이 존재한다. 때문에 안면에 여드름 및 지루피부염이 생기듯 두피도 많은 염증에 노출되어 있다. 두피 염증이 심해지면 모낭, 모발 영양 상태가 악화되고 머리가 푸석푸석해지고 가늘어 질 수 있다.

특히 탈모 환자에게 두피 염증이 동반될 경우 증상이 더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두피 스케일링은 죽은 각질, 피지 덩어리, 먼지 등 노폐물을 제거해 두피를 청결하게 하고 항염증 약물로 염증을 호전시킨다. 물론 염증이 심할 경우 먹는 약, 샴푸 등 추가 치료가 필요하다.

새로운 성장인자 농축물질인 APC+를 이용한 ‘스마트프렙(Smart PReP2) APC+’ 즉 ‘조혈모세포(PRP) 치료’는 자가 혈소판을 추출해 탈모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이다.

혈액에서 성장인자를 자극하여 조직을 재생하는 혈소판만 따로 분리해 두피에 주사하면 모낭에 직접 작용해 모근과 모발재생을 빠르게 촉진시킨다. 자신의 혈액 성분을 사용하기 때문에 알레르기나 감염 등의 부작용을 염려할 필요가 없고 초기에 시행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미 탈모가 많이 진행된 상태라면 ‘자가모발이식술’을 시행한다. 최대한 자연스러움을 살리기 위해 한 가닥씩 옮겨 심는 단일모이식술로 시술하고 모낭에 손상을 주면 생착율이 떨어지므로 빠른 시간에 정밀하게 시술해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단, 반영구적인 효과로 선호도가 높은 자가모발이식술은 제한된 수의 모발을 효과적으로 이식하여 숱이 많아 보이게 하고 모발의 방향 등을 고려하여 자연스러움을 연출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심미안과 시술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반드시 받아야 한다.[글=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

데스크 기자 (des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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