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신세계 백화점 충청점서 화재 발생
입력 2013.07.25 14:47
수정 2013.07.25 14:51
직원 200여명 대피 소동…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어
충남 천안의 신세계백화점에서 화재가 발생해 직원 20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5일 오전 11시경 충남 천안시 신부동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충청점 2층 비상계단 배전실에서 불이 나 직원 200여명이 긴급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내 자율방범대가 초기에 화재를 진화해 소방당국이 출동한 지 10여분 만에 불이 꺼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직원들의 신속한 대피로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세계백화점 충청점 관계자는 “매장 문을 열기 전에 화재가 발생해 고객들의 불편이 다행히 없었다”며 “200여명의 전 직원을 대피시켰다”고 전했다. 현재 신세계백화점 충청점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매장 전체에 대해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층 비상 계단 배전실에서 연기가 올라왔다”는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