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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85개국 청소년, 인천서 ‘로봇 해법’ 맞붙는다

인천 =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10.06 14:35
수정 2026.10.0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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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일 송도컨벤시아 ‘퍼스트 글로벌 챌린지’…산불 대응 주제 5000여 명 집결

2026 퍼스트 글로벌 챌린지(FIRST Global Challenge) 안내 포스터 ⓒ인천관광공사 제공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7~10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2026 퍼스트 글로벌 챌린지(FIRST Global Challenge)’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185개국 186개 팀이 참가하며, 선수단과 관계자 등을 포함해 약 5000 명이 인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퍼스트 글로벌 챌린지는 미국 비영리단체 FIRST Global이 주최하는 국제 청소년 로봇 경진대회다.


각국을 대표하는 만 14~18세 청소년들이 직접 로봇을 설계하고 제작해 주어진 국제적 과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대회의 주제는 ‘산불(Wildfire)’이다. 참가자들은 산불과 관련된 문제를 로봇공학으로 풀어내면서 기술력과 창의성, 문제 해결 능력은 물론 국가 간 협력 역량까지 겨루게 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국에서 처음 개최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 워싱턴, 두바이, 제네바, 싱가포르, 아테네, 파나마시티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열려 국제적인 청소년 과학기술 행사로 자리 잡았다.


인천시는 이번 대회를 첨단산업과 국제회의·전시·이벤트가 결합된 도시 경쟁력을 알리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세계 각국의 청소년과 관계자들이 인천을 찾는 만큼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장인 송도컨벤시아에는 인천 관광과 지역 상권을 소개하는 홍보 공간과 웰컴데스크가 운영된다.


주요 참가자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강화도 투어와 인천스마트시티 투어도 마련해 인천의 역사·문화와 첨단도시 모습을 함께 소개한다.


개막일인 7일에는 경원재 바이 워커힐에서 퍼스트글로벌 주요 관계자와 글로벌 후원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하는 인천시장 주최 환영 리셉션도 열린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대회 유치 단계부터 약 2년간 주최 측과 협의를 이어왔다.


지난 1월에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4월에는 주최 측 주요 관계자의 현장 답사를 지원하는 등 행사 준비에 힘을 쏟았다.


이번 대회가 세계 청소년들의 기술 교류를 넘어 인천의 국제도시 이미지를 높이고 글로벌 MICE 경쟁력을 알리는 무대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세계 청소년들이 기술과 협력을 통해 공동의 문제에 도전하는 뜻깊은 행사를 인천에서 개최하게 됐다”며 “참가자들이 대회뿐 아니라 인천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행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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