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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네’ 류승룡·박해준, 송아지 지키려 손잡은 앙숙 형제로 뭉치다

전지원 기자 (jiwonline@dailian.co.kr)
입력 2026.10.06 10:22
수정 2026.10.0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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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일 개봉 확정…인물별 첫 스틸 공개

배우 류승룡과 박해준이 영화 ‘정가네’에서 원수 같은 형제로 만난다.


‘정가네’ 스틸컷 ⓒ롯데엔터테인먼트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6일 ‘정가네’의 개봉일을 12월 2일로 확정하고 류승룡, 박해준, 옹성우의 모습을 담은 첫 스틸을 공개했다.


‘정가네’는 30년간 말 한마디 섞지 않고 살아온 형제 만수와 병수가 마을을 덮친 위기 속에서 태어난 송아지 장수를 지키기 위해 손잡는 이야기다. 서로를 외면하던 두 사람이 공동의 목표를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류승룡은 동생에게만 무뚝뚝한 형 만수 역을, 박해준은 형에게만 까칠한 동생 병수 역을 맡았다. 옹성우는 횡산군에 새로 부임한 수의사 정훈으로 출연해 두 형제 사이에서 눈치를 살피는 인물을 연기한다. 정석용과 이상희도 함께한다.


공개된 스틸은 목장을 운영하는 형제의 일상과 서로를 향한 경쟁심을 보여준다. 만수는 축사 안에서 진지한 표정으로 소들을 바라보고 병수는 ‘원조 정가네’라는 간판을 내세운다. 소를 대하는 만수의 태도와 형을 의식하는 병수의 모습이 대비되며 두 사람의 관계를 드러낸다. 송아지 옆에 앉은 정훈의 모습에서는 신입 수의사의 밝은 표정을 엿볼 수 있다.


연출은 드라마 ‘퐁당퐁당 러브’(2015)를 연출하고 ‘로맨틱 어나니머스’(2025)의 극본을 쓴 김지현 감독이 맡았다. 김 감독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아가씨’, ‘독전’, ‘콜’ 등을 선보인 용필름이 제작했다.


한편 ‘정가네’는 아이슬란드 영화 ‘램스’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이다. ‘램스’는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대상을 받은 영화로, 오랫동안 반목해온 형제의 이야기를 담았다.

전지원 기자 (jiwonli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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