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은행도 해킹 피해…법인 고객정보 2200건 유출
입력 2026.10.05 11:01
수정 2026.10.05 11:01
법인명·담당자 이름·이메일·전화번호 등 유출 추정
은행 이어 저축은행·캐피탈까지…금융권 피해 확산
금융당국 비상대응…재발 시 엄정 책임 경고
웰컴저축은행이 해킹 공격으로 법인명과 담당자 이름·이메일·전화번호 등 약 2200건의 법인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금융당국에 보고했다.ⓒ연합뉴스
웰컴저축은행에서도 해킹으로 법인 고객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은행에서 시작된 정보 유출 피해가 저축은행과 캐피탈 등 제2금융권으로까지 번지면서 금융권의 사이버 보안 우려가 커지고 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웰컴저축은행은 지난 3일 자체점검 과정에서 해킹 공격으로 법인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금융당국에 보고했다.
유출된 정보는 법인명과 법인 담당자 이름·이메일·전화번호 등 약 2200건으로 추정된다.
웰컴저축은행은 현재 정확한 정보 유출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을 파악하고 있다.
최근 금융권에서는 유사한 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현재까지 정보 유출 피해가 확인된 금융회사는 웰컴저축은행을 비롯해 신한·KB국민·하나·부산은행, 예가람저축은행, 현대캐피탈 등 7곳이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해킹 공격에 인공지능(AI)이 활용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잇단 사고에 금융당국도 긴급 대응에 나섰다.
금융당국은 최근 금융권 긴급 상황대응 회의를 열고 금융회사의 외부 노출 전산시스템과 서비스 전반에 대한 보안점검을 주문하는 등 비상대응 체계에 돌입했다.
특히 보안 관리를 소홀히 해 사고가 재발할 경우 엄정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금융회사의 불필요한 외부 접근을 차단하고 AI를 활용한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선제적인 보안체계를 구축할 것을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