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일자리 해법, 시민에게 묻는다”…정책 아이디어 공모
입력 2026.10.02 08:50
수정 2026.10.02 08:50
우수 제안 5건 선정해 상품권 지급…신규 일자리 사업 연계 추진
인천시청 청사 ⓒ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시민의 일자리 고민을 정책으로 연결하는 아이디어 발굴에 나선다.
취업 준비부터 고용 유지, 산업 전환에 이르기까지 현장에서 체감하는 문제를 시정에 반영해 실효성 있는 일자리 대책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인천시는 민선 9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 수립을 앞두고 10월 한 달간 ‘내가 만드는 인천 일자리사업’ 시민제안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행정 주도의 정책 설계에서 벗어나 시민이 직접 일자리 문제를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참여형 방식으로 추진된다.
제안 분야는 인천시 일자리 정책 전반이다. 취업·채용 정보 접근성 개선과 청년·중장년·여성 등 계층별 맞춤형 지원을 비롯해 재직자의 고용 안정, 이직과 직무 전환 지원 등이 주요 의제다.
지역 주력산업과 중소 제조기업의 인력난 해소, 근무환경 개선,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에 따른 미래 일자리 대응책 등도 제안할 수 있다.
일자리와 관련해 시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아이디어라면 분야에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인천시 일자리 정책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공모에 응모할 수 있다.
접수는 PC와 모바일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일상에서 겪은 불편과 이를 해결할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제안을 정책 필요성과 실행 가능성, 기대효과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우수 아이디어 5건을 선정한다.
선정된 제안자에게는 각각 10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고, 일반 참여자 100명에게도 추첨을 통해 모바일 음료 쿠폰을 제공한다.
특히 우수 제안 가운데 정책적 활용 가치가 높은 아이디어는 향후 신규 일자리 사업으로 구체화해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준성 인천시 경제국장은 “일자리 현장에서 시민들이 겪는 어려움과 고민이 정책을 설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시민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체감도 높은 인천형 일자리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