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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6000년 선사문화 만나는 '강동선사문화축제' 10월16일 개막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6.09.30 15:25
수정 2026.09.3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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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년 전 서울 시작 알리는 역사와 문화예술 융합 프로그램

문화체육관광부 2026~2027 예비축제 선정으로 위상 강화

야간 빛 축제와 토크콘서트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 진행

ⓒ강동구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가 10월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암사동 유적과 암사역사공원 일대에서 제31회 강동선사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서울의 시작, 암사'를 주제로, 6,000년 전 선사시대부터 현대 문화예술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준비된다. 올해 행사는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의 '2026~2027 예비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강동구는 이를 계기로 축제의 고유 콘텐츠와 상징성을 강화하고, 향후 '2028~2029 문화관광축제' 선정을 목표로 경쟁력 제고에 나설 방침이다.


축제장에는 구석기, 신석기, 현대, 미래 등 시대별 테마를 담은 '타임슬립 핸드 크래프티드 마켓'이 새롭게 마련된다. 신진 예술 작가들의 작품도 선보이며, 관람객들은 시간여행을 연상케 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암사동 유적 내 '흙의 나라'에서는 신석기 고고학 체험스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선사시대 생활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축제장 곳곳에는 선사문화를 현대 문화예술과 결합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17일 '선사시대, 궁금한 이야기(WHY?)' 토크콘서트, 18일 '이세돌 토크콘서트: 신의 한 수' 등이 숲속 무대에서 열린다. 유적지 입구의 '소망이룸터'에는 포토존과 휴식 공간이 마련되며, 개막일에는 구민 참여형 콘텐츠도 진행된다.


개막식인 16일에는 드론쇼와 함께 설운도, 왁스, 스페이스A가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예정돼 있다. 17일에는 강동구립예술단 공연, 서울시 무형유산 제10호 '바위절마을 호상놀이' 재연, 장애인 가족축제, 강동선사노래자랑 등 다양한 무대가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청소년 문화예술동아리가 기획한 '선사 락(樂) 페스티벌'과 남진, 소찬휘, 신효범이 출연하는 폐막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 기간 내내 신석기 고고학 체험스쿨, 선사바비큐 등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상설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암사동 유적의 자연을 활용한 야간 빛 축제도 준비되어, 해가 진 후에는 빛, 음악, 영상이 어우러진 콘텐츠가 유적 곳곳에서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강동선사문화축제는 암사에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대표 문화행사"라며, 올해는 선사문화의 가치를 깊이 알리고 현대 문화예술 콘텐츠를 더해 서울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예비 축제 선정을 계기로 경쟁력과 완성도를 높여 문화관광축제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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