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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노조 출범…"中 대주주 변경, 고용안정부터 보장해야"

박상준 기자 (psj96@dailian.co.kr)
입력 2026.09.30 18:32
수정 2026.09.3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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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섬식품노조 산하 지회 설립…구조조정·정리해고 반대

위믹스 등 주요 사업 고용승계 요구…사측 "노조 권리 존중"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위메이드 사옥 전경.ⓒ위메이드

중국계 컨소시엄으로 최대주주 변경을 앞둔 위메이드에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노조는 경영권 이전 이후 구조조정과 사업 재편 가능성을 우려하며 고용안정과 근로조건 보장을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위메이드지회는 30일 설립선언문을 발표하고 공식 출범했다.


위메이드지회는 향후 단체교섭에서 ▲대주주 변경 및 조직개편에 따른 구조조정·정리해고 거부 ▲일방적 근로조건 변경 저지 ▲성과급 지급체계 개선 ▲주요 사업 방향 전환 시 사전 협의 ▲위믹스 사업을 포함한 주요 사업부의 고용승계와 조직 존속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노조는 최대주주 변경과 실적 부진, 위믹스 관련 현안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향후 조직 운영과 고용에 대한 회사 측 설명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임금과 성과급, 복리후생 등 주요 근로조건도 구성원 의견을 반영할 협의 창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현재 최대주주 변경 절차를 밟고 있다. 최대주주인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은 지난 6월 보유한 위메이드 지분 39.33%를 홍콩 소재 투자회사 네오펄스에 매각하기로 했다. 네오펄스는 중국 게임사 킹넷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오는 10월 30일 거래가 마무리되면 컨소시엄은 위메이드 지분 40.25%를 확보해 최대주주에 오를 예정이다.


위메이드지회는 "사업 변경이나 실적 부진에 따른 책임과 불안은 노동자 개인의 몫으로 돌아왔다"며 "조직된 힘으로 고용 불안을 끊어내고 공정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섬식품노조 산하 IT위원회에는 네이버·카카오를 비롯해 넥슨·스마일게이트·엑스엘게임즈·웹젠·엔씨·NHN 등 다수의 IT·게임사 노조가 참여하고 있다.

박상준 기자 (psj9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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