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신한은행과 손잡고 어르신 금융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입력 2026.09.30 14:55
수정 2026.09.30 14:55
세무·재무·디지털 금융 특강으로 노후 자산 방어 지원
금융사기 예방 교육 통해 어르신 디지털 금융 안전망 구축
수료생 디지털 금융 멘토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교육 확대
어르신 대상 금융역량강화 교육 현장ⓒ송파구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신한은행 송파본부와 협력해 어르신들의 금융사기 피해를 막고 노후 자산을 지킬 수 있도록 금융역량 강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송파구는 지난 4월 신한은행 송파본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송파시니어컨설팅센터에서 8월부터 ‘어르신 금융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50세 이상 신중년 75명을 대상으로 세무, 재무, 디지털금융 등 3단계 멘토 과정을 통해 금융환경 변화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실질적인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8월에는 전문 세무사가 부동산 관련 세금, 양도소득세 절감, 상속·증여 절세 방법 등을 실제 사례와 함께 설명하는 세무특강을 진행했다. 이어 9월에는 노후자산 방어를 위한 투자전략과 AI 재무관리 활용법 등 은퇴 이후 자산 관리와 미래 설계를 주제로 한 재무특강이 이어졌다.
참여자들은 세무와 재무 교육을 통해 실생활에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영주씨는 세금에 대한 이해가 쉬워졌다고 밝혔고, 김요석씨는 은퇴 후 자산관리에 대한 막연함을 해소했다고 말했다.
마지막 단계로 10월13일부터 14일까지 금융 피해 예방 교육이 예정돼 있다. 이 과정에서는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 소속 김지연 강사가 금융사기 예방법, 모바일 뱅킹 인증서와 간편인증 사용법, 간편결제 서비스, 시니어 디지털 생활 가이드, 인터넷 전문은행 활용법 등을 교육한다.
프로그램 수료 후에는 참가자들이 ‘디지털 금융 멘토’로 활동하며, 지역 내 노인복지관과 경로당 등에서 1:1 디지털금융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송파구는 신한은행과의 협력을 금융교육을 넘어 어르신복지 사업 후원, 사회참여, 노후설계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할 방침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금융역량이 안정적 노후생활에 필수적이라며, 어르신들이 금융사기와 금융소외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