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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 연임 확정…2027년까지 1년 더 이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6.09.28 16:27
수정 2026.09.2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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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추천위 연임 추천 의결·서울시 승인만 남아

2021년 취임 후 세 번째 연장

안호상(67) 세종문화회관 사장의 임기가 1년 더 연장된다.


28일 세종문화회관에 따르면 최근 열린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안 사장의 연임 추천이 의결됐으며, 현재 오세훈 서울시장의 최종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임원추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서울시장이 최종 임명한다. 이번 승인이 완료되면 안 사장은 오는 10월 1일부터 2027년 9월 30일까지 1년간 세종문화회관을 계속 이끌게 된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안 사장은 2021년 10월 3년 임기의 대표로 취임한 뒤 1년 단위로 연임을 이어왔으며, 이번 결정으로 세 번째 연임에 성공하게 됐다. 공연계에서는 안 사장이 취임 이후 단순 대관 중심에 머물던 세종문화회관을 산하 9개 예술단 중심의 ‘제작극장’으로 체질을 개선하고, 극장의 자체 기획과 제작 역량을 대폭 끌어올린 점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안 사장은 2022년 장르 간 경계를 허무는 동시대 실험 공연 플랫폼 ‘싱크넥스트’(Sync Next)를 신설해 젊은 관객층을 대거 유입시켰고, 2023년에는 전국 국악관현악단이 모이는 ‘대한민국국악관현악축제’를 론칭했다. 이어 2024년에는 공공 극장 최초로 컨템퍼러리 발레 전문 단체인 서울시발레단을 창단하는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연이어 성사시켰다. 서울시무용단의 대표 레퍼토리 ‘일무’를 미국 뉴욕 링컨센터 무대에 올려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K-공연예술의 해외 진출에도 앞장섰다.


이와 함께 관객이 직접 관람료와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누구나 클래식’, 2025년 관객 참여형 무대 ‘세종 인스피레이션’, 공연의 감동을 생활 속으로 확장한 ‘서울아트굿즈페스티벌’ 등을 잇달아 선보이며 시민들의 극장 접근성을 크게 넓혔다.


1984년 예술의전당 공채 1기로 공연계에 입문한 안 사장은 예술의전당 예술사업국장,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국립중앙극장 극장장, 홍익대 공연예술대학원 원장 등을 역임한 대표적인 공연예술 전문 경영인이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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