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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 8시간30분...추석 당일 고속도로 양방향 정체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6.09.25 13:23
수정 2026.09.2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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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684만대 이동 예상…귀경길 연휴 중 최대 혼잡

귀성 오후 1~2시·귀경 3~4시 정체 절정 전망

귀경길 26일 새벽에야 해소…27일까지 통행료 면제

추석 당일인 25일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차량이 정체를 빚고 있다.ⓒ연합뉴스

추석 당일인 25일 전국 고속도로 양방향에서 극심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귀성과 귀경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오후 1시 출발 기준 서울에서 부산까지 8시간30분,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8시간4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귀경길은 이번 추석 연휴 중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예상 교통량은 684만대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7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6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관측됐다.


귀성 방향 정체는 오전 6~7시쯤 시작돼 오후 1~2시쯤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이후 점차 차량 흐름이 나아지면서 오후 7~8시쯤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귀경 방향은 오전 7~8시쯤부터 정체가 시작됐다. 오후 3~4시쯤 가장 혼잡해진 뒤 다음 날인 26일 오전 2~3시쯤에야 정체가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길보다 귀경길의 혼잡이 더 늦게까지 이어지는 셈이다.


이날 오전 11시50분 기준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는 차량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청주~청주휴게소 부근 17㎞, 북천안 부근~안성 10㎞, 신탄진휴게소~죽암휴게소 9㎞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졌다. 부산 방향에서도 남이분기점~죽암휴게소 부근과 회덕분기점~비룡분기점에서 각각 10㎞ 구간이 밀렸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당진 부근~포승분기점 21㎞, 서평택분기점 부근~화성휴게소 12㎞, 일로 부근~몽탄1터널 부근 12㎞ 구간에서 차량 흐름이 더뎠다. 목포 방향에서는 비봉~화성휴게소 부근 9㎞, 서평택~서해대교 6㎞ 구간에서 정체가 이어졌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마성터널 부근~양지터널 부근 11㎞와 반월터널 부근~부곡 9㎞ 구간에서 차량들이 서행했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일산 방향도 고양~노고산터널 14㎞를 비롯해 곳곳에서 긴 정체 구간이 형성됐다.


충북을 지나는 고속도로에서도 귀경 차량이 몰리며 정체가 심해졌다.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은 강서나들목~오창나들목과 증평나들목~대소분기점 구간에서 차량 흐름이 더뎠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 연풍나들목~괴산휴게소 구간에서도 차량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했다.


오후 1시 요금소 출발 기준 서울에서 주요 도시까지 예상 소요시간은 부산 8시간30분, 울산 8시간10분, 대구 7시간30분, 목포 6시간20분, 광주 6시간, 강릉 4시간40분, 대전 4시간이다.


반대로 각 도시에서 서울까지는 부산 8시간40분, 울산 8시간20분, 대구 7시간40분, 목포 7시간20분, 광주 6시간50분, 대전 4시간20분, 강릉 4시간1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도로공사는 정체가 심한 시간대를 피해 출발할 것을 권고했다. 정부는 추석 연휴를 맞아 지난 24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나흘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 민자 고속도로도 면제 대상에 포함된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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