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빌라서 휘발유 뿌린 뒤 폭발 추정…60대 남성 숨지고 6명 부상
입력 2026.09.25 15:51
수정 2026.09.25 16:30
경찰 출동해 확인하던 중 폭발음과 함께 불길
경찰관·소방대원도 부상…방화 가능성 조사
경기 양주시의 한 빌라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6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양주소방서
경기 양주시의 한 빌라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6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경찰관과 소방대원 등 6명이 다쳤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7분쯤 양주시 덕계동의 한 빌라 3층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당시 술에 취한 주민이 휘발유를 뿌리는 것 같다는 내용도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이 해당 세대를 확인하려던 중 갑자기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고 화재는 건물 내부로 확산했다.
소방 당국은 인력 74명과 장비 34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불길을 잡은 뒤 건물 내부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해당 세대 주민인 6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폭발과 화재로 경찰관 4명과 소방대원 1명, 주민 1명 등 6명이 다쳤으며 부상 정도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경찰관 2명은 한때 건물 옥상에 고립됐다가 구조됐고, 소방대원 1명은 진화 작업 도중 발목에 화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