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 백암공장 증축 완료…'자큐보' 수요에 대응
입력 2026.09.22 09:18
수정 2026.09.22 09:19
올해 상반기 자큐보 매출 전년비 152% 증가
내년 1분기 각 제품별 밸리데이션 진행 예정
제일약품은 최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공장 고형제동 증축 공사를 완료했다. ⓒ제일약품
제일약품이 공장 증축을 통해 백암공장 생산능력을 71% 늘렸다. 이번 생산시설 확대에는 설비 비용을 포함해 총 249억원이 투입됐다. 제일약품은 이번 증축을 통해 자체 개발 신약 등 늘어난 의약품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제일약품은 최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공장 고형제동 증축 공사를 완료했다. 신규 생산 시설은 백암공장 3·4층에 걸쳐 약 1350평(4461㎡) 규모로 조성됐다. 정제와 캡슐제 등 내용고형제 생산 과정은 물론 포장 시설까지 포괄한다.
글로벌 사업 확대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신규 생산시설은 국내외 우수 제조·품질관리 기준(GMP)에 부합하도록 만들어졌다. 제일약품은 오는 12월까지 제조지원설비와 신규 도입 장비에 대한 적격성 평가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내년 1분기부터는 제품별 밸리데이션과 허가변경을 진행해 안정적인 제품 생산체계를 구축한다.
이번 증축은 생산 수요 증가에 따라 필요한 생산능력을 사전에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 상반기 제일약품의 자체 개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자큐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52% 증가한 645억원을 달성했다.
생산 효율성 및 원가 경쟁력 강화에도 초점을 맞췄다. 신규 시설에도 빌딩관리시스템(BMS), 창고관리시스템(WMS) 등을 적용하면서다. 제일약품은 이번 조치로 수율 개선과 제조원가 절감 등 생산 전반의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이번 백암공장 증축은 현재의 생산 수요뿐 아니라 향후 매출 성장과 신약·수출 등 신규 사업 확대까지 고려해 생산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투자”라며 “생산 효율성과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강화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