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순방 떠나기 전 文과 통화…靑 "국정 현안 의견 교환"
입력 2026.09.21 18:19
수정 2026.09.21 18:20
"李, 文에 추석 인사…안부와 덕담 나눠"
유엔총회 참석 계기 미국·멕시코 순방 떠나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이 7월 1일 청와대에서 오찬을 하기 위해 상춘재로 이동하며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미국·멕시코 순방을 떠나기 전, 문재인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30분께 문 전 대통령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추석 인사와 덕담을 건넸다.
청와대는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이 문 전 대통령과 추석을 앞두고 안부와 덕담을 나누는 과정에서 국정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다만 청와대는 구체적인 통화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면서도 "국정 운영과 국민 통합을 위한 여러 의견을 경청해 나가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5박7일 간의 미국·멕시코 순방을 위한 출국길에 올랐다.
이 대통령의 출국길에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함께했다.
이 대통령은 환송 인사들과 악수한 뒤 강 실장과도 약 10초 정도 대화를 나눴다. 이 대통령의 말에 강 실장은 작게 웃으며 허리를 연신 숙였고, 이 대통령도 환하게 웃었다.
강 실장은 최근의 국정 상황에 종합적으로 책임을 지겠다며 이날 오전 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