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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 쌀쌀하다고 방심 금물…추석 음식 상온 보관 주의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입력 2026.09.21 11:40
수정 2026.09.2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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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어패류 장보기 마지막 순서…해동 식품 재냉동 피해야

햄·소시지 75도·조개류 85도 이상 가열…귀경길 보냉용기 활용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추석을 맞아 한꺼번에 많은 음식을 조리한 뒤 상온에 오래 보관하면 식중독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아침과 저녁 기온이 낮더라도 낮에는 기온이 오를 수 있는 만큼 남은 음식은 냉장 보관하고 귀경길에 가져갈 때는 보냉가방이나 아이스박스를 이용하는 게 좋다.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명절에는 평소보다 많은 양의 음식을 조리하는 경우가 많아 식재료 구매부터 운반, 보관, 조리까지 식중독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장을 볼 때는 상온 보관이 가능한 가공식품, 농산물을 먼저 구매하는 게 좋다. 이후 냉장식품, 육류, 어패류 순으로 담아 냉장·냉동이 필요한 식재료가 상온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


장보기를 마친 뒤에는 아이스박스나 아이스팩을 이용해 적정 온도를 유지한 채 식재료를 운반해야 한다. 육류, 어패류 등 냉장·냉동식품을 장시간 상온에 방치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냉동식품을 해동한 뒤 다시 얼리는 것도 피해야 한다. 온수 등에 담근 채 장시간 방치하면 식중독균이 증식할 수 있어 해동한 식품은 바로 조리해 먹는 게 좋다.


교차오염에도 주의해야 한다. 달걀이나 생고기를 만진 뒤 채소 등 다른 식재료를 손질할 때는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칼과 도마는 채소용, 육류용 등으로 나눠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하나의 조리도구를 사용한다면 식재료가 바뀔 때마다 세제로 세척해야 한다.


명절 음식을 조리할 때는 충분히 가열해야 한다. 고기완자 등 분쇄육은 속까지 완전히 익혀야 한다. 햄, 소시지 등 육류와 육가공품은 중심온도 75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해야 한다. 굴, 조개 등 어패류는 중심온도 85도에서 1분 이상 익혀 섭취해야 한다.


전, 갈비찜 등 차례 음식을 가정간편식이나 밀키트로 조리하는 경우에도 보관 상태를 살펴야 한다. 제품 구매 전 냉장·냉동 상태와 소비기한을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주문했다면 배송 과정에서 적정 온도가 유지됐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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