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8일 만에 또 도발, 李정부, '해외 인재' 국내 유치하겠다더니…과기부 유치한 석학 '0명', "김민석, '김승원 성추행' 제보받고도 뭉갰나"…한동훈 공개질의 등
입력 2026.09.20 17:53
수정 2026.09.20 17:53
발사되는 북한 전술탄도미사일 ⓒ연합뉴스
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8일 만에 또 도발
북한이 20일 오후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은 현재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의 제원과 사거리 등을 분석하고 있다. 이번 발사체가 탄도미사일로 확인될 경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8일 만이다.
앞서 북한은 한미일 3국의 정례 군사훈련인 '프리덤 에지' 종료 다음 날인 지난 12일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 북한은 이틀 뒤인 14일 관영매체 보도를 통해 당시 발사가 순항·탄도미사일과 방사포, 무인기 등 네 가지 무기를 '섞어쏘기'한 화력습격훈련이었다고 밝혔다.
李정부, '해외 인재' 국내 유치하겠다더니…과기부 유치한 석학 '0명'
이재명 정부가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우수 인재 유치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지만, 실제 석학급 인재 유치 실적은 아직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장겸 의원(국민의힘)이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해외 과학기술 인재 확보 현황'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해외 과학기술 인재 600여명 유치를 목표로 설정했지만 지난 8월 기준 총 427명을 선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선정 이후 협약 체결 과정에서 선정 포기 등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427명 전원이 실제 국내에 입국해 연구를 수행 중인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경력별 현황을 보면, 427명 가운데 세종과학펠로우십·이노코어 등을 통한 포닥(박사 후 연구원)이 342명으로 전체의 80.1%를 차지했다. 나머지 85명도 해외우수과학자유치사업 개인지원 대상인 '포닥~중견' 연구자였다.
반면 과기정통부가 '석학급'으로 분류한 유치 인원은 한 명도 없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6월 기관지원형 사업으로 5개 기관을 선정했으며 앞으로 석학급 연구자들을 유치할 예정이라고만 밝혔다. 정부가 세운 국가별 해외 인재 확보 목표와도 다소 차이를 보였다.
정부는 지난해 말 '과학기술 인재 확보 전략'을 발표하면서 AI(인공지능)·양자·첨단바이오 등 핵심전략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2030년까지 해외 우수·신진 연구자 2000명을 유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나아가 2000명 중 약 70%를 해외에 있는 한인 과학자의 국내 복귀에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8월 말 기준 선정된 427명의 국적을 보면 대한민국 국적자는 161명으로 37.7%에 불과했다. 이어 인도 65명(15.2%), 중국 38명(8.8%), 베트남 31명(7.2%), 미국 18명(4.2%) 등 순이었다. 해외 인재 유치에 투입된 예산 규모는 해외우수과학자유치사업 546억원, 이노코어 1050억원, 세종과학펠로우십 260억 원 등 총 1856억원이다. 8월 말까지 약 1591억 원이 집행된 상태다.
김장겸 의원은 "글로벌 인재 확보 경쟁의 핵심은 단순 몇 명을 데려왔다는 숫자가 아니라 어떤 수준의 인재를 데려와 경쟁력을 얼마나 높이느냐에 있다"며 "정부가 전시 행정으로 인원수 채우기에 매몰될 것이 아니라, 핵심 분야의 최고급 인재를 얼마나 확보했는지, 얼마나 장기간 국내에 정착하는지 중심으로 성과 지표를 재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석, '김승원 성추행' 제보받고도 뭉갰나"…한동훈 공개질의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법무부 장관 후보직에서 사퇴한 김승원 민주당 의원의 성추행 의혹 등과 관련해 "제보를 언제 받았는지 답하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한동훈 의원은 20일 페이스북에 "김민석 민주당 당대표에게 공개 질의한다"며 "김승원 전직 보좌진의 '김승원의 기자 성추행, 음주운전, 갑질폭언' 제보를 민주당은 '언제' 받았냐"고 적었다.
이어 "청와대보다 먼저 제보받고도 뭉갠 것이 맞냐. 그 제보받고 확인해 봤냐"라며 "그 제보받고도 '김승원은 보면 볼수록 잘한 인사이니 반드시 지키겠다'는 김민석 민주당 대표의 입장은 그대로였던 거냐"고 물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11일 충북 청주시 충북도청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지켜보면 지켜볼수록 잘된 인사라고 판단된다"며 "(야당의 공세로부터 김 후보자를) 지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 의원은 또 "그 제보자도 색출해서 조리돌림할 거냐"라며 "아직 안 끝났다. 도망가지 말고 답하라"고 덧붙였다. KBS는 전날 김 의원이 후보직 사퇴 기자회견을 연 직후 '김 의원의 법무부 장관 지명 철회를 촉구하는 전직 보좌진들의 탄원서가 청와대 측에 전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탄원서에는 김 의원의 과거 성추행 의혹과 이를 무마하는 과정, 추가 음주운전 의혹, 음주 후 보좌진에 대한 상습적인 욕설과 폭언 의혹, '신약 로비 의혹' 외 추가 청탁 의혹 등이 담겼다. 김승원 의원실은 전날 입장문을 내고 "탄원서 내용에 대해 청와대로부터 연락받은 사실은 없고, 제출됐는지도 알지 못한다"며 "탄원서(에 담긴) 소문은 사실과 다르거나 과장 오류가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후보자 사퇴 배경과 관련한 위 소문에 대해 당시 근무했던 보좌관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밝혀왔다"며 "보도 경위와 내용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검토한 후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는 해당 보도에 대해 "인사와 관련한 사안은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삼성·LG서 군 복무 대신 AI 연구…대기업 병역특례 14년 만에 부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주요 대기업에서 인공지능(AI) 연구를 수행하며 병역의무를 이행할 수 있는 길이 14년 만에 다시 열린다. 정부가 AI 분야에 한해 대기업 전문연구요원 배정을 재개하기로 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핵심 연구인력 확보에도 새로운 통로가 마련될 전망이다.
2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2027년도 병역지정업체(연구기관) 선정 추천 명부'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삼성메디슨, HD현대로보틱스 등 4개사를 전문연구요원 병역지정업체로 추천했다.
추천 대상에 포함된 연구소는 총 9곳으로, 이들 연구소가 신청한 필요 인원은 81명이다. 향후 병무청의 최종 선정과 인원 배정 절차를 거쳐 실제 전문연구요원 배정 규모가 확정된다. 전문연구요원은 이공계 석·박사 인력이 군 복무 대신 지정된 연구기관에서 3년간 연구 업무에 종사하며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제도다. 연구자가 병역으로 인해 연구 경력을 중단하지 않고 전문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마련됐다.
정부는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인력 확보 등을 고려해 2013년부터 대기업에 대한 전문연구요원 신규 배정을 중단했다. 그러나 최근 글로벌 AI 기술 경쟁이 심화하고 핵심 연구인력 확보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AI 분야에 한해 대기업 연구소에도 전문연구요원을 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은 병역의무를 이행해야 하는 이공계 인력을 AI 연구개발 현장에 투입할 수 있게 된다. 청년 연구자 입장에서도 대기업의 연구 인프라를 활용하면서 병역의무와 연구 경력을 병행할 수 있는 선택지가 늘어난다.
병무청은 지난 6월 내년도 AI 분야 석사과정 전문연구요원 240명 가운데 120명을 대기업 부설 연구기관에 배정하기로 했다. 대기업 AI 분야 전문연구요원 배정은 2027년부터 2029년까지 3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다만 대기업 부설 연구기관이 전문연구요원을 배정받으려면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율 5% 이상, 객관적인 AI 연구개발 성과 보유, 중소기업과 직접 경쟁하지 않는 연구 분야 등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번에 과기정통부가 추천한 4개사 연구소의 필요 인원은 총 81명으로, 연간 배정 정원 120명의 67.5% 수준이다. 전문연구요원 배정을 신청했으나 관련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추천 단계에서 제외된 대기업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정아 의원은 "14년 만에 대기업 전문연구요원이 복원되는 만큼, 청년 연구자들이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 인프라를 갖춘 곳에서 병역을 이행할 길이 다시 생긴 것"이라며 "경직된 요건으로 효과가 제한되지 않도록 인재와 전략기술 확보 측면에서 더 과감하게 병역특례를 개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부산 10시간 30분"…올 추석 귀성길 24일 오전 가장 막힌다
올해 추석 연휴에는 고속도로 하루 평균 605만대의 차량이 몰리면서 지난해보다 귀성·귀경길이 혼잡할 전망이다. 특히 연휴 첫날인 24일 오전 서울에서 부산까지 최대 10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장거리 이동에 나서는 귀성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간을 추석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관계기관 합동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총 이동 인원은 지난해보다 3.5% 감소한 3093만명으로 예상된다. 다만 연휴 기간이 짧아지면서 고속도로 하루 평균 통행량은 지난해 541만대에서 올해 605만대로 11.8% 증가할 전망이다.
귀성길은 24일 오전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구간별 예상 소요 시간은 서울~부산 10시간 30분, 서울~목포 10시간 45분, 서울~광주 9시간 30분, 서울~대전 6시간, 서울~강릉 7시간이다.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25일 오후 차량이 집중될 전망이다. 부산에서 서울까지 9시간, 목포에서 서울까지 7시간 40분, 광주에서 서울까지 7시간 2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당일 고속도로 통행량은 684만대로, 지난해 같은 날보다 6.7% 늘어날 것으로 관측됐다. 정부는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고속도로 64개 구간에서 갓길차로를 운영하고, 경부고속도로 양재~신탄진 구간 버스전용차로 운영시간을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연장한다. 추석 연휴인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은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도 추진한다. 면제 조치는 오는 22일 국무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 주유소 226곳에서는 연휴 기간 휘발유와 경유 등 유류 가격을 리터(L)당 100원 인하한다.
"멸칭쓰는 지지층, 李대통령 정치적 고립시켰다" 유시민 쓴소리
여권 내 대표적 스피커인 유시민 작가가 '문조털래유' 등 멸칭을 사용하는 일부 지지층을 '신발 속 돌멩이'에 빗대며 "그 돌들이 대통령을 힘들게 하고 있고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고립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시민은 20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의 토크쇼 '탁현민의 더뷰티플'에 출연해 "그렇게 함으로써 저를 좋아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이 칭송하는 이재명 대통령을 싫어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8일 자신의 개혁 성과를 정리한 지지자의 글을 엑스(X·옛 트위터)에 공유했다가 해당 작성자가 과거 문재인 전 대통령과 조국, 유시민 등을 비하하는 멸칭(문조털래유)을 사용했던 사실이 드러나자 글을 삭제하고 지지층을 향해 유감 표명 글을 올린 바 있다.
유시민은 "그것이 대통령을 몹시 고통스럽게 만들고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고립시켜 왔는데 지난 1년 넘는 세월 동안 대통령은 이 진단을 있는 그대로 하지는 않는 것 같다"며 "그래서 계속 발바닥에 작은 돌멩이들이 있는 채 걸어가실 것 같다"고 우려했다. 또 검찰개혁을 신발에 비유해 이 대통령 본인이 원하지 않았던 신발을 국민에 의해 신게 된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유시민은 "지금 우리의 대통령께서는 국민이 신겨 준 신발을 어쩔 수 없이 신고 지금 가는 중이다. 저는 그렇게 본다"라며 "원하지 않았으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본인이 원치 않는 신발을 신고 걸으니까 지금 불편하시다"며 "살다 보면 때로는 불편한 신발을 어쩔 수 없이 신어야 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유시민은 "그 신발을 신고 걸음을 잘 못 떼시지 않느냐, 그분이. 저는 그런 상태라고 본다"며 "지금이라도 신발을 털고 돌을 빼내고, 그리고 다시 걸어가면 얼마든지 또 원래의 속도로, 원래 가고자 했던 곳으로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돌 집어넣은 게 아니고요, 저는 돌이 들었다고 말을 했다"며 "신발을 벗어서 털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남자 근대5종,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
한국 남자 근대5종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의 두 번째 금메달을 단체전에서 가져왔다. 전웅태(강원도체육회), 서창완(전남도청), 이종현(대전광역시청)은 20일 일본 아이치현 안조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앞서 열린 근대5종 여자 개인전의 성승민(한국체대)에 이은 한국 선수단의 두 번째 금메달이다. 근대5종은 한 선수가 펜싱, 수영, 장애물 경기, 레이저 런(육상+사격)을 모두 하는 종목이며, 단체전은 각국 출전 선수 중 개인전 상위 3명의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한편 한국 테크볼 대표팀 이준석도 이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이라크의 알리 잘릴 메즈헤르 알레야위를 세트 점수 2-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정식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테크볼에서 한국의 첫 메달이자, 대한민국 선수단의 세 번째 금메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