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황으로 훈증한 中 죽순에 국내 소비자 불안…식약처 "수입 없어"
입력 2026.09.20 17:13
수정 2026.09.20 17:14
중국서 죽순 색 하얗게 만들려 유황 사용 적발…가공식품은 일부 수입
식약처, 제조사별 이산화황 검사 추가 실시…수입식품 안전관리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데일리안DB
중국에서 죽순의 색을 하얗게 만들기 위해 유황으로 훈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문제가 된 중국산 죽순이 농산물 형태로 국내에 수입된 사실은 없으며, 일부 수입되는 가공식품에 대해서도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일 식약처에 따르면 중국산 죽순은 농산물 형태로 국내에 수입되지 않고 있다. 다만 통조림 등 죽순을 원료로 한 중국산 가공식품은 일부 수입되고 있다.
이번 논란은 중국 광둥성 칭위안시의 일부 가공업체가 죽순을 유황으로 훈증해 색을 하얗게 만든 사실이 적발되면서 불거졌다. 중국 당국은 해당 업체들을 대상으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식약처는 중국산 죽순 가공식품에 대해 기존에도 통관 단계에서 이산화황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중국산 죽순이 농산물 형태로 들어오지 않았고 통관 단계에서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며 "일정 기간 죽순 가공식품에 대해 제조사별로 이산화황 검사를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해외 위해정보를 신속하게 확인하고 필요한 검사를 실시하는 등 수입식품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