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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볼 이준석,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세 번째 금메달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9.20 16:46
수정 2026.09.2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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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알렐라야위에 세트 점수 2-0 승리

AG 테크볼 남자 단식 초대 챔피언

20일 오후(현지시각)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히가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테크볼 남자 단식 결승에서 한국 이준석이 이라크의 알리 잘릴 메즈헤르 알레야위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 뉴시스

테크볼 국가대표 이준석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에 세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이준석은 20일 일본 나고야 히가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테크볼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리 잘릴 메즈헤르 알렐라야위(이라크)를 세트 점수 2-0(12-11 12-5)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준석의 우승으로 한국은 이날 근대5종 여자 개인전 성승민, 근대5종 남자 단체전에 이어 세 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테크볼은 곡선형 특수 테이블에서 축구공을 주고받는 종목으로 이번 대회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전날 준결승에서 상대 선수가 경기 중 허벅지 근육 파열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행운의 결승행 티켓을 획득한 이준석은 일찌감치 메달을 확보했다.


내친김에 우승까지 도전한 이준석은 결승전 초반 다소 긴장한 듯 실수를 연발하며 0-3까지 끌려갔다.


하지만 한 점을 만회하며 안정을 찾은 이준석은 곧바로 4-4 동점에 성공하며 반격에 나섰다.


이후 알렐라야위의 공세에 5-9까지 끌려갔지만 6연속 득점을 올리며 전세를 뒤집었다. 안정을 찾은 그는 적재적소에 힘을 뺀 공격으로 득점을 올리며 알렐라야위의 기세를 잠재웠다.


이준석은 11-9로 앞서며 세트포인트에 도달했지만 이후 2점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렐라야위의 서브를 받아 침착하게 마무리 득점에 성공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기세를 올린 이준석은 2세트에서 범실을 쏟아내는 알렐라야위를 밀어붙였다. 2-2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내리 7점을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득점이 나올 때마다 포효하며 알렐라야위를 기세로 눌렀다.


10-3까지 앞선 이준석은 연속 2실점 하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승부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11-5 매치 포인트 상황에서 그는 재치 있는 공격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금메달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 이준석은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퍼펙트 우승을 완성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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