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TI, IEEE JPEG Trust 챌린지 우승…비가시성 워터마크 검출·저장 기술 세계 1위
입력 2026.09.20 09:04
수정 2026.09.20 09:04
AI 활용 변형 이미지 속 워터마크도 판별
세계 최고 기술력 입증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핀란드 탐페레에서 개최된 '2026 IEEE ICIP 2026'의 JPEG Trust Watermarking Benchmark Challenge에서 1위를 수상했다.ⓒKETI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핀란드 탐페레에서 개최된 '2026 IEEE ICIP 2026'의 JPEG Trust Watermarking Benchmark Challenge에서 1위를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JPEG Trust 챌린지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에 요구되는 비가시성 워터마킹 기술들의 성능을 평가하고 관련 기술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대회다.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 12개국의 기업과 기관들이 참여했다.
대회에서는 국제표준(ISO/IEC 21617) 기준에 따라 압축, 크롭(잘라내기), 기하학적 변형, 신호처리와 생성형 AI 활용 등 다양한 방식으로 변형한 콘텐츠에서도 워터마크를 안정적으로 검출할 수 있는가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KETI 복합지능연구센터 연구팀은 자기지도 학습 모델을 기반으로 영상의 주요 부분에 워터마크를 세밀하게 분산해 저장·검출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미국의 콘텐츠 신뢰성과 비가시성 워터마크 기술 기업인 트루포(Trufo)와 경쟁해 1위를 차지하며 세계적인 기술력을 입증했다.
기술 개발을 주도한 조충상 KETI 책임연구원은 "이번 수상은 KETI가 보유한 비가시성 워터마크 저장·검출 기술의 우수한 성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더 복잡해질 콘텐츠 변형 기법들도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 역량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영한 KETI 복합지능연구센터장은 "AI 기술의 발전에 따라 디지털 콘텐츠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는 노력 또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관련 기술을 산업 현장에 확산하고 고도화함으로써 신뢰할 수 있는 미디어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팀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서 지원하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을 통해 본 기술을 개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