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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통산 100호골' 메시, 캄페오네스컵 첫 우승 견인…MVP 석권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6.09.17 13:37
수정 2026.09.1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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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 AFP=연합뉴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1골 1도움 원맨쇼를 펼치며 인터 마이애미에 2026 캄페오네스컵 첫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인터 마이애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캄페오네스컵 결승전에서 멕시코의 명문 크루스 아술을 2-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마이애미는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해 곧바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캄페오네스컵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챔피언과 멕시코 리가 MX 챔피언이 맞붙는 단판 승부로 올해 8회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는 2025 MLS 컵 우승팀인 마이애미와 2026 캄페온 데 캄페오네스 정상에 오른 크루스 아술의 맞대결로 치러졌다.


승부의 주인공은 단연 메시였다. 선발 출전한 메시는 전반 24분 루이스 수아레스가 올려준 크로스를 헤더로 밀어 넣으며 기선 제압을 이끌었다.


이 골은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115경기 만에 달성한 개인 통산 100호 골이었다. 특히 메시는 2023년 7월 마이애미 데뷔전 당시 리그스컵에서 크루스 아술을 상대로 환상적인 프리킥 데뷔골을 터뜨린 바 있어, 동일한 상대를 맞이해 통산 100호 골을 완성하는 특별한 인연을 이어갔다.


메시의 활약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전달해 카세미루의 헤더 추가 골을 도우며 2-0 완승을 마무리했다.


선제 결승 골과 추가 골 도움을 올리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된 메시는 경기 후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이름을 올렸다.


인터 마이애미는 2023년 메시 입단 후 리그스컵 우승을 시작으로 2024년 서포터스 실드, 2025년 MLS 컵에 이어 이번 캄페오네스컵까지 연이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명실상부 북중미 최강 클럽으로 자리매김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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