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서울 신통기획 200곳 확정…청파동1가 최고 25층 재개발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입력 2026.09.16 11:15
수정 2026.09.16 11:15
G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

숙명여대·청파초·숙대입구역 연계 보행체계 구축

청파1·2구역과 도로·공원 연결…세대분리형 주택 도입

청파동1가 97-35 일대 재개발 조감도. ⓒ서울시

서울시가 용산구 청파동1가 97-35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을 확정했다. 이번 기획으로 신통기획 대상지가 200곳으로 늘었다.


서울역 서측에 위치한 청파동1가 97-35 일대는 1970년대 경성역(서울역)의 배후 주거지로 형성됐다. 오랜 시간 서울 도심의 배후주거지 역할을 해왔지만 구릉지 지형과 협소한 도로 등으로 주변과의 연결성이 낮아지고 주거환경도 노후화됐다.


이에 서울시는 ▲부지 정형화를 통한 효율적 토지이용 도모 ▲주변과 연계한 도로체계 정비 ▲끊김 없이 연결되는 보행체계 구축 및 맞춤형 시설 도입 ▲주변과 조화로운 도시 경관 조성 ▲사업성 확보를 위한 맞춤형 인센티브 적용 등 5대 원칙을 적용한다.


우선 후보지 선정 당시 포함된 숙명여대 소유 필지는 제외하고, 종교시설 및 현황도로는 포함하는 등 부정형의 구역계를 조정했다. 이를 통해 사업 부지 상당 부분을 정형화하고, 인접한 청파2구역 신통기획에서 계획한 공원과 연계한 통합 공원을 조성한다.


동시에 주변 정비사업과 연계해 원활한 접근체계를 마련한다. 인접 청파1·2구역에서 계획한 도로와 연계해 지역 내 도로체계를 완성하고 대상지 진출입로도 확보한다. 또학교 및 종교시설 등이 연접한 입지 특성을 고려해 각 시설 간 접근로를 연결하고 주변 도로를 확폭하는 등 지역 전체의 원활한 차량 통행이 가능하도록 계획했다.


주변 연결성과 시설로의 접근성을 높이고, 막다른 도로 해소하기 위해 계획한 단지 내 중앙도로는 입체도로로 조성한다. 이를 통해 도로 기능은 유지하면서 단지 내 지하 주차장을 통합 조성하는 등 토지이용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아울러 숙명여대, 청파초, 숙대입구역과 인접한 특성을 고려해 통근·통학을 위한 끊김 없는 보행체계와 맞춤형 커뮤니티시설을 계획했다. 주변에 계획된 보도와 및 공공보행통로를 연결해 서계·공덕·청파동을 잇고 주요 시설까지 보행 동선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했다.


숙명여대 시설, 청파초 주변에는 대학생과 어린이 등 이용자 특성을 고려하여 개방형 커뮤니티시설을 배치하는 등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유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세대분리형 타입은 한 세대 안에서 공간을 분리해 대학생 주거 수요 등 독립적인 생활이 필요한 다양한 주거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더해 남산 조망과 청파초 교육환경을 고려한 도시 경관을 조성한다. 단지 안팎에서 남산을 조망할 수 있도록 주동을 배치하고 청파2구역 공원과 연계해 통경축도 확보했다. 단지 내 개방감을 높이기 위해 청파1구역 도로 및 단지 내 중앙도로와 연계한 동서·남북 통경축을 계획했다.


주변 개발사업의 높이 계획을 고려해 최고 25층으로 계획하고, 학교와 저층 주거지가 접하는 단지 경계부로 갈수록 높이를 낮춰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스카이라인을 형성했다.


끝으로 대상지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인센티브로 사업추진력을 높인다. 제1종일반주거지역과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을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현황용적률과 사업성 보정계수 등 사업성 개선방안을 함께 적용한다.


이번 사업 신통기획이 확정되면서 서울시 신통기획 총 314개소 중 누적 확정 200개소가 달성됐다.


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서계·공덕·청파동 주변 5개소 신속통합기획은 약 8000가구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동시에 교통과 보행, 공원 등 주변을 함께 개선함으로써 신통기획이 지향하는 서울형 정비모델”이라고 말했다.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