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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1500대 예약된 지커 7X…글로벌 생산 20만대 넘겼다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입력 2026.09.16 09:53
수정 2026.09.1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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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2년 만에 생산 이정표…50여개국 진출

국내 판매망 확대하고 10월부터 고객 인도

ⓒ지커코리아

중국 전기차 브랜드 지커의 중형 전기 SUV '7X'가 누적 생산 20만대를 넘어섰다. 한국에서도 사전계약 1500대를 확보한 지커는 오는 10월 차량 인도를 시작하며 국내 전기차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지커는 중국 저장성 닝보에 있는 지커 인텔리전트 팩토리에서 20만번째 7X가 생산됐다고 16일 밝혔다. 2024년 하반기 출시 이후 약 2년 만이다.


7X는 출시 25일 만에 누적 인도량 1만대를 돌파했다. 2025년 5월 유럽 진출을 시작으로 15개월 동안 유럽과 오세아니아, 동남아시아, 중동·북아프리카 등 50여개 국가와 지역으로 판매 범위를 넓혔다.


지커에 따르면 7X는 올해 상반기 홍콩과 호주, 말레이시아, 멕시코, 이집트의 중형 순수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지난 7월과 8월에도 글로벌 월간 판매량 1만대 이상을 유지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6월 5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이후 계약 대수가 1500대를 넘어섰다. 지커코리아는 ‘지커 강동 스페이스’와 ‘지커 동대문 스페이스’를 열어 서울·수도권 판매망을 확대했으며 오는 10월부터 차량을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7X는 지커의 전기차 전용 SEA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도심 주행부터 장거리 여행과 험로 주행까지 대응할 수 있도록 주행 성능과 승차감, 실내 공간, 실용성을 함께 고려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안전성 평가에서는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인 유로 NCAP과 호주·뉴질랜드의 ANCAP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


차량을 생산하는 지커 인텔리전트 팩토리는 5세대 이동통신과 인공지능, 산업용 빅데이터 기술을 생산 공정에 적용한 지커의 핵심 제조시설이다.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한 ‘다크 팩토리’ 방식으로 주요 모델의 글로벌 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지커 관계자는 “7X의 누적 생산 20만대 달성은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준에 맞춰 차량을 생산하고 전 세계 고객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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