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성호 경쟁 상대 일본 “최종목표는 LA 올림픽 금메달”
입력 2026.09.15 17:46
수정 2026.09.15 17:46
오이와 고 일본 21세 이하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 ⓒ AP=뉴시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서 한국과 우승을 놓고 경쟁을 펼칠 일본은 2년 뒤 열리는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 좀 더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15일 스포니치아넥스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이와 고 감독은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앞두고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각오를 밝혔다.
일본은 16일 홍콩과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이 자리에서 오이와 감독은 “우리의 목표는 LA 올림픽에 출전해 본선에서 승리하며 계속 나아가 금메달을 따는 것”이라며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이번 아시안게임은 매우 중요한 대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종목은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참가선수의 연령을 23세 이하(U-23)로 제한하고, 24세 이상의 선수를 와일드카드(OA)로 팀당 3명까지 선발할 수 있다.
다만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섰던 A대표팀 자원 3명을 와일드카드로 선발한 한국과는 달리 일본은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 23명 전원을 와일드카드 없이 21세 이하 선수로 꾸려 2년 뒤 열리는 LA 올림픽에 더 중점을 두고 있다.
일본은 최근 아시안게임 및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등에 21세 이하 선수들로 대표팀을 구성해왔다.
오이와 감독은 내년 3월부터 일본 올림픽 대표팀과 A대표팀 사령탑을 겸임한다.
오이와 감독은 2021년 12월 일본 U-21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2024년 AFC U-23 아시안컵에서 우승해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파리 올림픽에서는 와일드카드 없이 8강 진출을 이뤘고, 지난 1월 역시 U-21 대표팀을 이끌고 출전한 AFC U-23 아시안컵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21세 이하 선수들로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오이와 감독은 “아시안게임에는 특유의 긴장감이 있다. 다른 종목을 포함해 ‘아시아의 올림픽’이라는 대회를 존중하면서 일본 대표로서 한 경기 한 경기 승리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