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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의 막내 동생 이름은 '슈바오'..."새벽빛처럼 밝은 보물"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9.11 13:37
수정 2026.09.1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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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에서 태어난 넷째 아기 판다의 이름이 '슈바오(曙宝)'로 결정됐다. '새벽빛처럼 밝은 보물'이라는 뜻으로, 중국으로 돌아간 푸바오의 세 번째 여동생이다.


11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생후 100일을 맞은 아기 판다의 이름을 공개했다. 약 두 달간 진행된 국민 참여 공모와 투표에는 총 23만여 건이 접수됐다.


ⓒ에버랜드 SNS 갈무리

후보에는 쥬바오(珠宝·보석처럼 귀한 보물), 쥰바오(俊宝·준수하고 뛰어난 보물), 린바오(琳宝·아름다운 옥 같은 보물), 유바오(佑宝·축복과 보호를 받는 보물), 슈바오(曙宝)가 올랐다. 이 가운데 슈바오가 42%를 얻으며 유바오(30%)와 쥬바오(17%) 등을 제치고 최종 이름으로 선정됐다.


'바오(宝·보물)'는 부모 아이바오·러바오와 언니들의 이름을 잇는 가족 돌림자다. 에버랜드는 푸바오와 쌍둥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이름도 국민 공모와 투표를 통해 정했다.


슈바오는 태어날 당시 171g에 불과했지만 현재 몸무게가 5.5㎏을 넘어섰다. 최근에는 엄마 아이바오와 떨어져 혼자 잠을 자기 시작했고 이빨도 나오는 등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


자이언트 판다는 일반적으로 몸무게 200g 미만의 미숙아 상태로 태어나 생후 100일 무렵 건강이 안정되면 이름을 갖는다.


에버랜드는 이날 판다월드에서 강철원·송영관 주키퍼와 판다 팬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름 발표식과 백일 축하 행사를 열었다. 슈바오의 성장 속도와 외부 환경 적응 상태를 살핀 뒤 연내 일반 공개를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국내에 남아 있는 판다는 아이바오·러바오 가족이 유일하다. 푸바오는 2024년 4월 중국으로 돌아갔으며 쌍둥이 루이바오·후이바오도 만 4세가 되는 시점에 중국으로 반환될 예정이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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