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금만으론 노후 못 버텨”…2030 주식 투자 14년 새 5배
입력 2026.09.10 09:13
수정 2026.09.10 09:13
20대 2.6%→12.8%로 확대
국민연금·예적금 여전히 주축
지난해 노후 준비 방법으로 ‘주식·채권 등’을 꼽은 20대(19~29세)는 12.8%로 집계됐다.ⓒ연합뉴스
노후 준비 수단으로 주식·채권 투자를 선택하는 2030세대가 14년 새 약 5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노후 준비 방법으로 ‘주식·채권 등’을 꼽은 20대(19~29세)는 12.8%로 집계됐다.
관련 연령대 통계가 공표되기 시작한 2011년 2.6%와 비교하면 10.2%포인트(p) 상승했다.
비율로는 약 5배 수준이다.
30대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주식·채권으로 노후를 준비한다는 비율은 2011년 2.8%에서 지난해 13.4%로 10.6%p 뛰었다.
특히 2030세대의 투자 비중은 주식 투자 열풍이 불었던 2021년부터 크게 높아졌다.
2019년만 해도 주식·채권을 노후 준비 수단으로 선택한 비율은 20대 1.4%, 30대 2.7%에 그쳤다.
하지만 2021년에는 각각 11.6%, 11.3%로 크게 뛰었고 이후에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중장년층에서도 주식·채권을 활용한 노후 준비가 늘었지만 2030세대만큼 증가 폭이 크지는 않았다.
40대는 2011년 2.4%에서 지난해 8.0%로 5.6%p 상승했다.
같은 기간 50대는 2.4%에서 6.0%, 60세 이상은 1.4%에서 3.1%로 높아졌다.
다만 40대는 주식 열풍이 불었던 2021년 8.2%와 비교하면 소폭 낮아졌다.
여전히 노후 준비의 중심은 국민연금과 예·적금이다.
지난해 19세 이상 전체 인구 가운데 국민연금을 노후 준비 수단으로 꼽은 비율은 71.0%로 가장 높았다.
예·적금 및 저축성보험도 44.1%에 달했다.
20대 역시 국민연금이 69.0%, 예·적금 및 저축성보험이 45.9%로 주식·채권보다 높았다.
30대도 국민연금 68.7%, 예·적금 및 저축성보험 41.2%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