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남성 난임 검사비 1인 최대 20만원 지원…서울 자치구 중 유일
입력 2026.09.09 06:22
수정 2026.09.09 06:22
난자·정자 냉동 보존비 여성 최대 200만원, 남성 최대 30만원 지원
정·난관 복원 시술비 본인부담금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
저출생 대응 위해 남성 난임 및 가임력 보존 사업 적극 추진
ⓒ강남구
서울 강남구(구청장 김현기)가 서울시 내에서 유일하게 남성 난임 검사비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강남구는 임신을 희망하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남성 난임 지원과 가임력 보존 사업을 추진 중이다. 남성 난임 지원사업은 2021년부터 자체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강남구만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강남구에 주민등록이 된 남성은 정액검사 결과 이상 소견이 있고 비뇨의학과 전문의가 추가 정밀검사를 권고한 경우, 강남구 내 4개 지정 비뇨의학과 의료기관에서 음낭초음파, 정액배양 및 PCR검사, HPV검사, 호르몬검사 등 정밀검사 비용을 1인 1회 최대 2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강남구는 영구 불임이 예상되는 구민을 위한 생식세포 동결·보존 지원사업도 운영한다. 의학적 사유로 난자나 정자의 동결이 필요한 경우, 본인부담금의 50%를 지원하며, 여자는 최대 200만원, 남자는 최대 3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정관 또는 난관 복원 시술이 필요한 구민을 대상으로 하는 시술비 지원사업도 함께 진행된다. 정관정관문합술, 부고환정관문합술, 정관복원술, 난관난관문합술, 자궁난관이식술 등 시술의 본인부담금은 최대 100만원까지 생애 1회 지원된다.
신청은 정부24 온라인 또는 강남구보건소 방문을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강남구보건소 건강관리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이번 남성 난임 지원사업이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아이를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