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서울 연승에 찬물 끼얹은 울산…심상민 극장골로 실낱 희망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6.09.08 22:08
수정 2026.09.08 22:08
G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

심상민 극장골. ⓒ 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K리그1 2위 울산 HD가 10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리는 선두 FC서울의 질주에 브레이크를 걸었다.


울산은 8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8라운드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경기 막판 터진 수비수 심상민의 극적인 결승 골에 힘입어 1-0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위 울산은 승점 44를 기록, 선두 서울(승점 59)과의 격차를 승점 15로 좁히며 역전 우승을 향한 희망의 불씨를 지폈다.


특히 울산은 지난 7월 26일 원정 경기 승리에 이어 서울 상대 2연승을 달렸다. 울산이 서울을 상대로 연속 승리를 거둔 것은 지난 2023년 5월 14일 이후 무려 1213일 만이다.


반면 5연승 행진이 멈춰 선 서울은 우승 확정을 미루게 됐다. 서울은 남은 10경기에서 승점 16 이상을 확보하면 자력 우승을 확정 짓는다.


경기 내내 팽팽한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승부는 후반 막판 찰나의 순간에 갈렸다.


후반 38분, 왼쪽 측면에서 이동경이 올린 예리한 크로스를 쇄도하던 심상민이 고공 헤더로 연결해 서울의 망을 흔들었다. 2024년 울산 유니폼을 입고 광주FC 임대 생활을 거친 심상민이 울산 소속으로 터뜨린 마수걸이 데뷔골이었다. 심상민은 득점 직후 상의를 벗어 던지는 화끈한 세리머니로 경고를 받으며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결승 골을 도운 이동경의 활약도 눈부셨다. 서울전 2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한 이동경은 시즌 9호 도움으로 이 분야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올 시즌 9골 9도움을 기록 중인 이동경은 공격포인트 부문에서도 단독 1위(18개)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한편,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부천FC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3경기 무승(1무 2패) 고리를 끊어낸 인천은 승점 37을 확보해 6위로 올라섰다.


전반 33분 부천 갈레고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던 인천은 전반 43분 K리그1 통산 200번째 경기에 출전한 무고사가 레안드로의 크로스를 왼발로 마무리지어 균형을 맞췄다. 무고사의 시즌 11호이자 K리그1 통산 97호 골이었다.


기세를 탄 인천은 후반 25분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수비수 후안 이비자가 강렬한 왼발 슈팅으로 역전 결승 골을 터뜨리며 안방에서 값진 승점 3을 챙겼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