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9승+강백호 30호 홈런’ 한화, 두산 잡고 8경기 차 추격
입력 2026.09.08 21:55
수정 2026.09.08 21:55
류현진. ⓒ 한화 이글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류현진의 반등투와 강백호의 시즌 30호 홈런을 앞세워 4연승을 질주했다.
한화는 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최근 4경기를 내리 잡은 한화는 7위 자리를 지키면서 5위 두산과의 격차를 8경기로 줄였다. 여전히 가을야구 진출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시즌 막판 연승을 통해 추격의 불씨를 살려냈다.
이날 한화의 승리를 이끈 주역은 단연 류현진이었다.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6이닝 동안 3피안타(1홈런)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타선의 지원까지 등에 업은 류현진은 시즌 9승(5패)째를 거두며 오랜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류현진의 마지막 승리는 지난 6월 11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이었다. 이후 10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에 그치며 긴 침묵에 빠졌던 류현진으로서는 반등의 계기가 될 만한 호투였다.
한화 타선도 초반부터 류현진에게 든든한 지원을 보냈다.
2회 허인서가 두산 선발 최승용을 상대로 시즌 18호 투런포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안겼다. 한화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3회에는 강백호가 다시 최승용의 공을 받아쳐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특히 강백호의 한 방은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컸다. 이 홈런으로 강백호는 시즌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데뷔 시즌이었던 2018년 기록한 29홈런이 종전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이었던 가운데, 이날 자신의 기록을 넘어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시즌 30홈런을 완성했다.
한화는 초반부터 벌어진 리드를 류현진의 안정적인 투구와 불펜진의 효과적인 계투로 끝까지 지켜냈다. 결국 두산의 추격을 1점으로 묶은 채 6-1 승리를 완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