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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감자 생산량 36만1167t…재배면적 감소에도 1.5%↑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9.08 12:00
수정 2026.09.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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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면적 30ha↓·10a당 생산량 41kg↑

양호한 생육기 날씨에 생산성 개선

충남 6만1648t으로 전국 최대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판매중인 감자. ⓒ뉴시스

올해 봄감자 생산량이 36만1167t으로 지난해보다 1.5% 증가했다. 재배면적은 감소했으나 감자가 자라고 굵어지는 시기 기상 여건이 양호해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늘었다.


8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봄감자 생산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생산량은 지난해 35만5698t보다 5469t 증가했다.


올해 봄감자 재배면적은 1만4897ha로 지난해 1만4927ha보다 30ha(0.2%) 감소했다. 다른 작물로 재배를 전환한 농가가 늘면서 전체 재배면적이 줄었다.


재배면적 감소분은 생산성 향상으로 상쇄됐다. 10a당 생산량은 지난해 2383kg에서 올해 2424kg으로 41kg(1.7%) 증가했다.


국가데이터처는 감자 생장·비대기인 4~5월 일조시간 등 기상 여건이 지난해보다 양호해 10a당 생산량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봄감자 생산량은 기상 여건과 재배면적 변화에 따라 증감을 반복했다. 2021년 37만9671t에서 2022년 30만3211t으로 감소한 뒤 2023년 35만8022t, 2024년 39만7613t으로 늘었다. 지난해에는 35만5698t으로 줄었다가 올해 다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충남의 생산량이 6만1648t으로 전국 생산량의 17.1%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전남광주는 5만6623t으로 15.7%, 강원은 5만6190t으로 15.6%를 차지했다.


충남 생산량은 지난해 5만8363t에서 올해 6만1648t으로 3285t(5.6%) 증가했다. 재배면적이 2520ha에서 2687ha로 6.7%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10a당 생산량은 2316kg에서 2294kg으로 1.0% 감소했다.


강원 생산량은 지난해 4만8299t에서 올해 5만6190t으로 7891t(16.3%) 늘었다. 재배면적이 1750ha에서 2023ha로 15.6% 증가했고 10a당 생산량도 2761kg에서 2777kg으로 0.6% 늘었다.


전남 생산량은 지난해 4만1933t에서 올해 5만5150t으로 1만3217t(31.5%) 증가했다. 재배면적은 1909ha에서 2158ha로 13.0%, 10a당 생산량은 2197kg에서 2556kg으로 16.3% 늘었다.


경기 생산량도 지난해 3만2393t에서 올해 3만9064t으로 6671t(20.6%) 증가했다. 재배면적이 6.4%, 10a당 생산량이 13.3% 늘어난 영향이다.


반면 경북 생산량은 지난해 6만5020t에서 올해 4만9072t으로 1만5948t(24.5%) 감소했다. 재배면적은 2731ha에서 2265ha로 17.1% 줄었고 10a당 생산량도 2380kg에서 2167kg으로 9.0% 감소했다.


이번 생산량은 전국 1032개 표본구역을 대상으로 실측 조사해 추정한 결과다. 재배면적은 확정치이며 올해 생산량의 상대표준오차는 3.73%다.


올해 고랭지감자 생산량은 오는 11월, 가을감자 생산량은 2027년 10월 각각 발표될 예정이다.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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