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원전 8기 기대감…원전주 일제히 급등 [특징주]
입력 2026.09.08 10:02
수정 2026.09.08 10:02
한미, 미국 내 원전 건설 협력 논의
에너토크 16%·한전기술 12%대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 디자이너
한미가 미국에 대형 원전 최대 8기를 건설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는 소식에 원전주가 장 초반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5분 오르비텍은 전 거래일 대비 29.83% 오른 6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르비텍은 4760원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빠르게 키워 장 초반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같은 시간 에너토크는 16.14%, 한전기술은 12.59% 상승하고 있다.
우리기술(12.00%), 우진(10.68%), 한신기계(8.84%), 비츠로테크(6.97%), 원일티엔아이(6.78%), 대창솔루션(5.58%), 두산에너빌리티(5.46%) 등도 일제히 강세다.
이같은 강세는 한미 양국이 대미 투자 협상 중 미국 내 대형 원전 최대 8기를 건설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한국 측은 이 가운데 최소 2기에 한국형 원전인 APR1400을 적용하는 방안을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원전 8기를 모두 건설할 경우 전체 사업비가 약 1200억 달러(약 161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대규모 원전 건설이 현실화할 경우 설계부터 주기기 제작, 시공·정비까지 국내 원전 밸류체인 전반에 수혜가 돌아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 사업 내용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정부는 한미 간 협상이 진행 중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