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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에서 AI(인공지능)까지”…인천대 학술서 2종 세종도서 선정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9.07 15:08
수정 2026.09.0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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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이후 7년 만의 성과…전임교원 연구성과와 대학출판 역량 동시 입증

2026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기술과학 분야 선정 도서 ‘건축이 궁금한 너에게’ 표지 ⓒ 인천대 제공

인천대 대학출판부가 7년 만에 세종도서 학술부문에 도서 2종을 동시에 올리며 학술출판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인천대는 대학출판부에서 지난해 출간한 ‘건축이 궁금한 너에게’와 ‘AI 의사결정: 결정은 우리가, 분석은 기계가’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기술과학 분야 선정 도서로 뽑혔다고 7일 밝혔다.


세종도서는 학술적 가치와 출판 완성도 등을 갖춘 우수 도서를 선정해 공공도서관 등에 보급하는 사업이다.


대학 연구자들의 성과를 일반 독자와 공유하고 학술출판의 사회적 확산을 돕는다는 점에서 대학 출판부에도 의미가 큰 사업으로 평가된다.


이번에 선정된 두 권은 건축과 인공지능이라는 서로 다른 주제를 다루지만, 전문적인 지식을 일반 독자가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도시건축학부 김태완 교수가 공동 집필한 건축이 궁금한 너에게는 건축을 어렵게 느끼는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건축의 개념과 구조, 건축가의 역할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한 책이다.


건축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에서 출발해 미래 건축이 나아갈 방향까지 살펴보고, 사진과 그림, 해외 건축 사례 등을 활용해 독자가 건축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Global Trade & Service학부 김경원 교수가 쓴 AI 의사결정: 결정은 우리가, 분석은 기계가는 최근 급속히 확산되는 생성형 AI를 바라보는 또 다른 관점을 제시한다.


AI가 데이터를 분석하고 패턴을 찾아내는 데는 강점을 보이지만, 무엇을 문제로 설정하고 분석 결과에 어떤 의미를 부여할지는 결국 인간의 몫이라는 것이 책의 핵심이다.


저자는 데이터 분석 과정에서 AI의 활용도를 높이면서도 인간의 질문과 판단력을 결합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실제 산업 및 비즈니스 사례를 통해 인간과 AI가 효과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한다.


특히 김 교수는 삼성전자와 삼성리서치 AI센터에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활동한 산업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복잡한 데이터 분석 개념을 실무 사례와 연결해 설명했다.


AI 기술 자체보다 이를 활용하는 인간의 창의적 질문과 전략적 판단에 주목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김규환 인천대 교수는 “이번 선정은 대학 구성원의 연구 성과가 출판을 통해 사회와 공유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문성과 공공성을 갖춘 학술출판을 통해 대학의 연구 성과를 널리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도서로 선정된 두 도서는 향후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등에 보급돼 일반 독자들과 만나게 된다.


인천대 대학출판부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교원의 연구 성과를 양질의 출판물로 연결하는 한편 학술출판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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