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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넘어 기업·리스까지…롯데카드, 베트남 금융사업 넓힌다

김민환 기자 (kol1282@dailian.co.kr)
입력 2026.09.07 10:01
수정 2026.09.0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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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당국서 종합금융사 전환 승인

기업·사업자로 고객군 확대

내년 기업대출 본격 확대

롯데카드 베트남 법인이 종합금융회사로 전환해 기존 개인금융에서 기업대출과 리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롯데카드

롯데카드가 베트남에서 개인 중심이던 금융사업을 기업대출과 리스 등으로 확대한다.


롯데카드는 베트남 법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이 지난달 28일 베트남 중앙은행(SBV)으로부터 소비자금융회사에서 종합금융회사로의 전환을 승인받았다고 7일 밝혔다.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금융회사와 현지 소비자금융회사 가운데 종합금융회사로 전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전환으로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은 기존 개인 고객 중심에서 기업과 사업자 고객까지 영업 대상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우량 기업을 대상으로 신용·담보대출을 취급하고 영업용 차량 대출 규모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베트남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따라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영업용 전기차 금융 지원을 통해 관련 사업을 넓혀나갈 방침이다.


사업 범위에는 리스도 새롭게 추가된다.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은 자동차 리스 시장에 우선 진출한 뒤 의료기기와 건설장비 등으로 리스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법인명도 '롯데 제너럴 파이낸스 베트남'으로 변경하고 향후 사업장 등에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내년부터는 기업심사 조직을 강화해 리스크 평가 체계를 고도화하고 기존 파트너사를 중심으로 기업대출 취급도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카드는 이번 종합금융회사 전환 과정에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주한 베트남 대사관 등의 지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정상호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이번 종합금융 회사 도약으로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은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와 수익 기반 다변화를 통해 장기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베트남 법인의 성장이 롯데카드의 기업가치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환 기자 (kol128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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