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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15억1800만원 주민참여예산 편성…42개 사업 선정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6.09.07 09:22
수정 2026.09.0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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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의견 반영해 지역 불편 해소 및 편익 증진 추진

온라인 주민투표 도입해 주민 선호도 적극 반영

청년 취업 지원 등 신규 사업 포함 다양한 분야 사업 확정

관악구 주민참여예산 조정협의회ⓒ관악구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주민 의견을 반영한 2027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42건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총 15억1800만원 규모다.


이번 사업 선정은 주민참여예산 조정협의회를 통해 이뤄졌다. 구는 지난해 6월부터 수시 공모, 그리고 올해 4월부터 5월까지 42일간 집중 공모를 진행해 총 279건의 사업 제안을 접수했다. 접수된 사업들은 관계 법령 저촉 여부, 타당성, 실행 가능성, 시급성 등 다양한 기준에 따라 사업 부서와 분과위원회, 예산 부서, 운영위원회, 조정협의회의 다단계 심사를 거쳤다.


올해 처음으로 구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주민투표도 도입되어, 주민 선호도가 최종 사업 선정에 반영됐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직접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해 지역사회 불편 해소와 편익 증진 사업을 제안·심의·선정하는 제도다. 관악구는 공론장, 동 주민참여예산회의, 온라인 관악청 등 다양한 채널로 주민 의견을 수렴해왔다.


선정된 사업에는 골목형상점가 활성화 지원, 범죄피해자 안심홈세트 확대, 은천동 마을마당 리모델링, 신대방역 인근 자전거 보관소 설치, 청년 취업 지원 등 다양한 분야가 포함됐다. 특히 청년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청년 전문 이력서 사진 지원, 1인가구 청년 반려식물 클리닉 '초록쉼터' 등 4건의 청년 지원 신규 사업도 추진된다.


12월 관악구의회 심의를 거쳐 이들 사업은 2027년부터 각 부서에서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사업 실행 과정에서 제안 취지, 주민 만족도, 사업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주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주민의 의견이 예산에 적극적으로 반영되어 주민이 실생활에서 불편함이 없이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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