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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답해도, 생각은 사람이”…김포 독서대전이 던진 질문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9.07 09:10
수정 2026.09.0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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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기술·시민 참여 한자리에…첫 독서대전 통해 도서관의 미래 조명

지난 5~6일 모담도서관에서 열린 ‘2026 김포 독서대전’에서 어린이들이 지도교사의 셜명을 듣고있다.ⓒ 김포시 제공

포시가 인공지능(AI) 시대에 도서관의 역할을 새롭게 조명한 첫 독서대전을 열어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포시는 지난 5~6일 모담도서관에서 ‘책, 일생의 기쁨’을 주제로 ‘2026 김포 독서대전’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가 빠르게 일상에 자리 잡는 시대에 책과 도서관이 단순한 지식 전달 공간을 넘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힘을 키우는 문화공간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AI 시대 책에서 답을 찾다’ 특별전과 AI 캐리커처, 휴머노이드 로봇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첨단기술과 독서문화가 공존하는 도서관의 모습을 선보였다.


은희경 작가와 김나영 평론가가 참여한 북콘서트에서는 AI 시대 문학의 의미와 사람을 이해하는 힘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서경석 작가와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가족 마술쇼와 버블쇼 등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시민이 직접 축제 운영에 참여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독서동아리와 청소년운영위원회 등이 독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출판사들이 참여한 북페어에서는 도서 전시와 작가 사인회 등이 마련됐다.


개막식에서는 시민 독서감상문과 창작 그림책 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AI 시대에 필요한 것은 단순히 많은 정보를 갖는 것이 아니라 정보를 판단할 수 있는 자신만의 기준”이라며 “도서관이 책과 기술을 함께 경험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독서 프로그램을 확대해 책과 문화가 일상에 스며드는 문화도시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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